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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사람을 잃는다는 것에 대한 충격과 슬픔


▲6.25전쟁 참전국 참전현황 (출처: 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 6.25전쟁 통계)


1950년 6.25전쟁 발발 이후 우리나라의 자유를 수호하고 한반도의 평화를 지키기 위해 세계 각국의 지원이 있었습니다. 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의 6.25전쟁 통계에 따르면 6.25전쟁에 참전했던 전투 지원 16개국 중 37,902명의 군인이 사망했는데요. 이 중에서도 가장 많은 병력을 지원했던 미국군의 사망자는 무려 33,686명에 달하고, 3,737명이 전쟁 중 소식이 끊겼습니다.


우리는 그동안 우리를 도와주기 위해 위험한 전쟁터에 거침없이 뛰어 들었던 유엔 참전국 용사들의 용기에만 초점을 두었던 건 아니었을까요. 하루아침에 아버지, 형제, 남편을 잃어야만 했던 유가족들이 감당해야 해야 했던 충격과 슬픔은 생각해본 적 있으신가요. 분명, 이들에 대한 진심어린 위로가 절실한 상황일 겁니다.


국가보훈처는 5월 22일부터 27일까지, 6.25전쟁에 참전했던 미국군 전사・실종 장병들의 유가족을 한국으로 초청하여 유가족들의 아픔과 슬픔을 위로하고 감사의 뜻을 전하고자 하는 행사를 진행합니다. 지난 5월 22일(월), 미국군 전사・실종 장병 27명(전사 8명, 실종 18명, 포로 1명)의 자녀, 형제 등 유가족 53명이 방한하였는데요. 국가보훈처는 약 65년동안 유가족들이 겪었던 슬픔을 위로하고, 미국군 전사・실종 장병들의 고귀한 희생과 헌신에 감사의 뜻을 전할 예정입니다.



# 미국군 전사, 실종 장병 유가족의 한국 방한 행사 주요 일정


미국군 전사, 실종 장병 유가족들은 지난 5월 22일(월)에 우리나라에 입국하여 일정은 어제 23일(화)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오전에는 한복체험 시간을 가졌고, 오후에는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참배하였는데요. 이후 국방부 미군 유해발굴 감식단을 방문하여 유해발굴 사항에 대한 브리핑을 청취하였습니다.


▲ 어제 5월 23일(화) 오전, 한복문화체험을 한 유가족 분들


▲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은 유가족 분들


▲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을 방문한 유가족 분들


오늘 24일(수) 오전 10시, 유가족 분들은 미국군 전사・실종 장병들의 넋을 위로하기 위한 ‘6.25참전 미국군 전사・실종 장병 추모식’에 참석하였습니다. 임진각 평화누리공원 안에 있는 6.25참전 미국군 참전기념비 앞에서 거행된 추모식은 유가족 분들과 주한미군 관계자, 파주시 등 지역 기관장, 보훈단체장 및 회원, 학생 등 200여명이 참석한 아래, 전사・실종 장병에 대한 묵념과 헌화, 추모사, 유족대표의 편지 낭독 등의 식순으로 진행되었습니다.


편지 낭독은 장진호전투에서 실종되어 아직도 유해를 찾지 못한 육군 상병 토마스 알렌 두피(Thomas Allen Duffey, 실종 당시 22세)의 딸 리넷 투커(Lynette Tucker, 66세) 씨가, 한 번도 보지 못한 아버지를 향한 평생의 그리움을 담아 이야기하였습니다.  


이번 추모식에서 피우진 국가보훈처장은 전사・실종 장병의 사진을 디지털로 복원한 유화액자를 전달하여, 이를 받은 몇몇 유가족 분들은 울먹이기도 했습니다.


▲ 오늘 거행된 추모식에서 헌화하고 있는 유가족 분들


▲ 미국군 전사・실종 장병의 사진을 유가족에게 건네고 있는 피우진 국가보훈처장


 

▲6.25전쟁 중 실종된 미국군 참전 용사, 토마스 알렌 두피(Thomas Allen Duffy)


▲6.25전쟁 중 실종된 미국군 참전 용사, 클라렌스 부르스 블리스(Clarence Bruce Bliss)


이번에 방한한 유가족 중 3살 때 아버지 클라렌스 부르스 블리스(Clarence Bruce Bliss)를 여읜 마이클 브루스 블리스(Michael Bruce Bliss, 69세) 씨는 이번 행사에 대해 다음과 같은 소감을 남겼다고 합니다.


 “아버지가 생명을 바친 나라, 아버지가 어딘가에 묻혀 있을 한국의 땅을 밟는 것은 

아버지에게 한 걸음 다가가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다”

 

# 한국을 위해 희생했던 6.25전쟁영웅들과 유가족들에게 대한민국의 진심어린 위로가 전해지기를



유가족들은 25일(목)에 판문점을 방문하여 남북 분단의 현장을 보고, 창덕궁, 인사동에 방문해 한국의 역사와 전통문화를 경험하게 됩니다. 마지막으로, 출국 전날인 26일(금)에는 한국민속촌, 롯데월드타워에 방문하고 저녁에는 국가보훈처가 주관하는 감사위로연에 참석하여 일정이 마무리 됩니다.


이번 방한 행사를 통해 우리나라의 평화와 자유 수호를 위해 기꺼이 도움의 손길을 보내왔던 전세계 유엔군 참전 용사들과, 그들의 가족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이번 행사에 초청된 6.25전쟁 참전 미국군 전사・실종 장병 유가족들이 진실된 위로를 받으실 수 있기를. 또, 대한민국은 늘 6.25전쟁 당시 희생된 분들을 기억하고 있다는 사실과, 그 분들의 희생 덕분에 대한민국이 이만큼 성장할 수 있었다는 사실까지도 가슴에 간직한 채 고국으로 돌아가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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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대한민국 훈남훈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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