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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국보훈의 달 6월에는 다양한 행사들이 진행됩니다. 호국보훈의 달이란, 현충일과 6.25전쟁을 연계하여 지정한 6월의 또 다른 이름입니다. 이를 맞아 저는 지난 6월 8일 목요일부터 10일 토요일까지 광화문 북측광장에서 열리는 ‘호국보훈의 달 특별전’을 담아왔습니다. 


▲ 광화문을 배경으로 찍은 특별전 현수막


본 특별전은 GRAA(Group Rainbow Artist Association)와 김황록 교수(동국대학교), 김태곤 교수(국민대학교), 김성복 교수(성신여자대학교), 문인수 교수(수원대학교), 이상민 교수(중앙대학교), 윤영석 교수(가천대학교)가 기획한 전시입니다. 그리고 GRAA 소속 작가들과 각 학교의 학부생 및 대학원생들의 작품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광화문 북측광장에 세워진 가벽에 사진과 삽화 등이 전시되어 있으며, 광장의 가장자리를 둘러 55인의 NLL 영웅의 초상을 담은 동판이 세워져 있습니다. 작품의 미적 아름다움뿐만 아니라 작품 하나하나가 담고 있는 호국보훈의 뜻이 지나가는 이들의 눈길과 발걸음을 붙잡습니다.  


▲ 광장에 전시된 작품들과 이를 관람하는 시민들


특별전은 <가슴을 뛰게 하는 태극기전>, <대한민국 영웅전>, 그리고 < 55인의 NLL 영웅전> 총 세 가지의 섹션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가슴을 뛰게 하는 태극기전>에서는 태극문양과 사괘, 그리고 태극기의 곡선과 직선을 조형적·예술적으로 활용한 작품들을 볼 수 있습니다. 태극기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상징물일 뿐 아니라, 우리 민족의 희로애락과 모든 역사의 순간을 함께한 역사와 이념의 상징물입니다. 본 섹션에는 태극문양 위에 안중근 의사의 유언과 그의 어머니였던 조마리아 여사가 전한 마지막 당부를 오버랩한 정가영 작가(GRAA 협회)의 캘리그라피를 비롯하여, 태극기를 각기각색으로 활용한 작품들이 전시되고 있습니다. 그를 통해 태극기의 미적 아름다움을 느끼고, 애국정신을 되새겨 볼 수 있었습니다.


가슴을 뛰게 하는 태극기전>의 작품들 중 일부


<대한민국 영웅전>에는 김구 선생을 포함한 독립영웅 네 명, 맥아더 장군을 포함하여 남북전쟁과 항일전투를 이끌었던 호국영웅 여덟 명, 그리고 연평해전 등으로 값진 희생을 했던 시대영웅들이 담겨 있습니다. 다채로운 방식으로 영웅들의 용기와 숭고한 정신을 나타내고 있는데요, 그들을 추모하고, 많은 사람들의 마음속에 그들이 기억되기를 바라며 작품을 감상하였습니다.  


그리고 특별전을 둘러싼 동판들은 <55인의 NLL 영웅전> 섹션을 완성하고 있었습니다. NLL이란 1953년 정전 직후 설정된 해상경계선으로, 북방한계선(Norther Limit Line)이라고도 합니다. 바로 그 NLL을 지키다 전사한 영웅들이 입체 청동판에 담겨 본 섹션을 이루고 있습니다. ‘제2연평해전’과 ‘천안함 피격사건’, 그리고 ‘연평도 포격도발 사건’으로 인해 전사한 각각 6명, 47명, 2명 총 55명의 영웅들이 호기 가득한 모습으로 그 자리를 지키고 있었습니다. 


55인의 NLL 영웅전> 초상 동판 중 일부


본 전시벽에는 시민들이 기록을 남길 수 있는 두 개의 메모판이 위치하고 있는데요. 많은 추모와 감사의 메시지가 자리를 채우고 있었습니다. 실제로, 많은 시민들이 가던 길을 멈추고 전시작품을 둘러본 후 메모판 앞에 머물며 각자의 문장을 남기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나진(21, 서울)씨는 “사실 호국보훈의 달에 개인적으로 별다른 감흥을 느끼지는 못했었는데, 지나가다가 이 전시를 접해서 호국영령을 기리고 감사하는 마음을 가질 수 있었다.”고 전시에 대한 소감을 밝혔습니다. 



▲ 메모판에 감사와 추모의 메시지를 남기는 시민들


전시 현수막 옆 부스에서는 ‘나라사랑 큰나무’ 배지와 전시 안내 책자를 배부하고 있었는데요. ‘나라사랑 큰나무’는 국가를 위해 희생 및 공헌한 국가유공자의 애국심과, 자유와 내일에 대한 희망을 담고 있는 상징물입니다. 국가보훈처에서는 광복 60년, 6.25전쟁 이후 55년이 되던 2005년 6월부터 매년 호국보훈의 달마다 ‘나라사랑 큰나무 배지 달기 운동’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 현수막 옆 부스에서 배부했던 나라사랑큰나무 배지와 전시 안내 책자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습니다. 나라의 영속(永續)을 위해 값진 희생을 치른 이들을 우리는 기억하며, 그들이 그토록 원했던 자유와 내일을 향한 발걸음을 이어가야 할 것입니다. 여러분의 6월은 어떤 달인가요? 모두의 6월이 호국선열에 대한 감사와 추모, 그리고 나라에 대한 사랑으로 채워지는 호국보훈의 달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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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대한민국 훈남훈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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