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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훈터 독자 여러분. 

2월 21일 오늘, 국채보상운동이 111돌을 맞이했습니다.

‘우리나라의 빚은 우리 손으로’를 외치며 일어났던 국채보상운동! 일제에 진 빚을 국민들의 손으로 갚아 국권을 회복하기 위해 일어났던 국채보상운동에 대한 이야기를 전해 드리겠습니다.

 

──────────

 

1904년, 일제는 우리나라의 경제를 파탄에 빠뜨려 일본에 예속시키기 위해 한국 정부로 하여금 일본으로부터 차관*을 도입하게 하였습니다.

통감부는 이 차관을 우리나라 국민의 저항을 억압하기 위해 경찰 기구를 확장하는 등에 사용했고, 1907년, 한국 정부가 짊어진 외채는 총 1,300만 원이 되었습니다. 이는 당시 1년 예산에 버금가는 금액이었고, 현재의 물가로 약 3,300억 원에 달하는 거액이었습니다. 당시 한국 정부로서는 이러한 거액의 외채 상환은 불가능했고, 경제는 파탄에 이르게 됩니다.


* 차관 : 한 나라의 정부나 기업, 은행 따위가 외국 정부나 공적 기관으로부터 자금을 빌려 옴. 또는 그 자금.

 


▲ 국채보상운동을 주도한 서상돈, 김광제, 양기탁 선생 (출처 : 국사편찬위원회)

 

이에 1907년 2월, 대구에서 국채를 상환하여 국권을 회복하자는 주권 수호운동이 전개되었습니다. 이것이 바로 국채보상운동입니다. 

 

서상돈, 김광제 선생 등이 중심이 되어 의연금*을 모아 일본에 진 빚을 갚자는 취지에서 시작된 국채보상운동은 곧 전국적으로 퍼져 나갔습니다.


* 의연금 : 자선이나 공익을 위해 모으는 기부금

 


▲ 대한매일신보 1907년 2월 21일자 국채보상운동 취지 보도 기사. (출처 : 국사편찬위원회 우리역사넷)


 

“2천만 동포가 3개월만 금연하여

한 사람마다 한 달에 20전씩만 대금을 모은다면

거의 1,300만 원이나 됩니다. (중략)

국민들이 이를 당연한 의무로 생각하여 잠시만 결심하면

쉽게 실행될 수 있는 일입니다.”


- 대한매일신보에 게재된 국채보상운동의 취지문 중

 

대한매일신보에 나라의 국권회복을 위해 2천만 동포가 금연을 통해 모은 돈으로 국채를 보상하자는 취지문이 발표되자, 국채보상운동은 전국적으로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종교를 뛰어 넘어 일본, 미국, 러시아의 동포들까지 참여한 모금운동으로 확대되었습니다.

 


▲ 대구 군민대회 개최지인 북후정 (출처 : 독립기념관)


대한매일신보, 황성신문, 제국신문 등은 서상돈, 김광제 선생이 국채보상운동을 결의한 사실을 대대적으로 보도하였습니다.

특히, 대한매일신보는 1907년 2월 21일 ‘국채일천삼백만원보상취지’를 게재하는 등 운동을 적극적으로 알렸고, 국외의 모금운동을 소개하기도 했습니다.

 


▲ 대한매일신보의 편집부 및 대한매일신보. (출처 : 국사편찬위원회 우리역사넷)


그러나 1907년 말부터 국채보상운동을 주도하고 있던 대한매일신보에 대한 일제의 탄압이 시작되었습니다.

일제는 발행인인 베델 선생의 추방 공작을 전개하였고, 1908년에는 대한매일신보의 총무인 양기탁 선생에게 국채보상금을 횡령했다는 혐의를 씌워 구속하는 등 지속적으로 국채보상운동을 방해했습니다.

일제의 방해 공작과 탄압이 가속되자 국채보상운동은 결국 3개월이라는 단기간 동안 전개되고 막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 대한매일신보의 발행인, 영국인 베델 선생 (출처 : 독립기념관 블로그)


비록 일제의 방해로 막을 내렸지만, 국채보상운동은 우리 민족 자주독립운동의 새로운 지평을 연 역사적인 운동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국채보상운동 111주년을 맞은 2월 21일 오전 11시 대구광역시립중앙도서관에서 <제111주년 국채보상운동 기념식>이 거행되었습니다. 

(사)국채보상운동기념사업회 주관으로 열린 이번 기념식에는 대구광역시장, 대구지방보훈청장을 비롯한 각계인사와 많은 시민들이 참석하여 민족 최대의 경제 자립운동이었던 국채보상운동의 의미를 되새겼습니다.

  


▲ 대구시에 위치한 국채보상운동 기념비. (출처 : 국가보훈처 현충시설 정보 서비스)


일제로부터 국권을 회복하고 경제적 독립을 지키기 위해 국민들이 힘을 하나로 모았던 국채보상운동의 의미를 함께 기억해 주세요!

 

 

* 참고사이트

국채보상운동기념관 http://www.gukchae.com/

두산백과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1067555&cid=40942&categoryId=31778

 

 


Posted by 대한민국 훈남훈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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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훈터 독자 여러분. 평창 동계올림픽의 활기찬 소식들이 연일 들려오고 있는데요. 평창 동계올림픽이 열리는 강원도 지역의 국가수호 현충시설 소개 시리즈 제2탄! 함께 만나볼까요?

 

 

'강원도 평창군 현충탑'

 

▲ 강원도 평창군 평창읍에 위치한 현충탑. (출처 : 국가보훈처 현충시설 정보 서비스)

 

강원도 평창군 하리 노성산에는 6.25전쟁에서 전사한 평창 출신의 호국전몰군경 영령을 추모하기 위한 현충탑이 있습니다. 이 현충탑은 나라를 구하기 위해 목숨 바쳐 6.25전쟁에 참전했던 평창군 출신 전몰용사 681위와 순직경찰관 33위의 희생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건립되었습니다. 

1959년, 강원도 평창군은 호국전몰군경의 숭고한 애국심을 널리 알리고 그들의 유족을 위로하기 위해 현충탑을 준공하였고, 1991년 10월 현재의 위치로 이전하여 다시 건립하였습니다.

 

▲ 강원도 평창군 평창읍에 위치한 현충탑. (출처 : 국가보훈처 현충시설 정보 서비스)

 

현충탑 중앙에 있는 청동제 불꽃은 탑에 새겨진 영령 714위의 조국애를 상징합니다.

 

매년 6월 6일 현충일, 평창군에서는 6.25전쟁 당시 희생, 헌신한 이들을 기리기 위해 이들의 추모행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 현충탑이 위치한 노성산의 모습. (출처 : 평창문화관광 http://tour.pc.go.kr/)

 

 

 

  

'강릉지구 전적비'

 

강원도 강릉시 강동면 안인진리에는 6.25전쟁 당시 혁혁한 전공을 세운 제10전투비행단 창설 조종사 108명을 추모하기 위한 강릉지구 전적비가 있습니다.

 

제10전투비행단은 1953년 2월 15일 제10전투비행전대를 모체로 하여 창설되었고, 적 후방 차단작전 약 5,000회와 공지협동작전 2,851회를 통해 6.25전쟁에 큰 기여를 하였습니다.


▲ 강원도 강릉시에 위치한 강릉지구 전적비 (출처 : 국가보훈처 온라인 기자단)

 

▲ 제10전투비행단 소속의 유치곤 준장

 

전투비행단 소속 108명의 조종사는 승호리 철교폭파 작전, 평양 대폭격 작전 등 7,851회의 전투에 출격하여 큰 전과를 올렸습니다.

 

특히, 한국 공군의 빛나는 전공을 세웠고 영화 ‘빨간 마후라’의 실제 모델이 된 유치곤 준장 또한 F-51D 출격 조종사로서 1952년 평양 근교의 승호리 철교폭파 작전에 출전하였습니다. 유치곤 장군은 승호리 철교폭파작전을 단 한 번의 초저공비행으로 완수하는 등 한국 공군 역사상 최고의 조종사로 회자되고 있습니다.

 

▲ 강릉지구 전적비의 비문과 F-51D 출격 조종사 명단 (출처 : 국가보훈처 현충시설 정보 서비스)

  


  

평창 동계올림픽의 생생한 현장을 만나기 위해 강원도 여행을 계획하고 계신 훈터 독자 여러분!  현충시설 방문을 통해 더욱 더 잊지 못할 2018년 겨울을 만들어 보시는 건 어떨까요?

 

* 참고 사이트

국가보훈처 현충시설 정보 서비스


이 장소를 Daum지도에서 확인해보세요.
강원 평창군 평창읍 하리 | 현충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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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대한민국 훈남훈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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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훈터 독자 여러분! 오늘은 일제강점기 최대 규모의 좌우익 합작 민족운동단체 ‘신간회’가 창립된 지 91주년이 되는 날입니다. 정치와 이념을 초월하여 민족운동을 펼쳤던 신간회에 대해서 알아볼까요?

 

▲ 신간회 신의주지부 창립 1주년 기념촬영. (출처: 신간회기념사업회)

 

#1. 신간회, 민족 단결을 목표로 결성되다

 

신간회는 1927년 2월 15일 안재홍, 이상재, 신채호, 신석우, 백관수, 유억겸, 권동진 등 당시 좌우익 인사 34명이 '민족유일당 민족협동전선'이라는 표어로 창립한 민족운동단체입니다. 

당시 민족주의 진영과 사회주의 진영으로 나뉘어져 있던 독립운동계에서 민족적 단결을 목표로 이념을 초월하여 힘을 하나로 모았던 것입니다.

 

▲ 호외로 발행된 신간회 기사. (출처: 독립기념관)

 

신간회가 창립되고 초대 회장으로는 이상재 선생이 추대되었습니다. 이상재 선생은 독립협회를 창립하고 조선기독교청년회연합회 회장을 역임하며 평생을 민족운동에 헌신한 인물입니다. 

선생은 당시 이미 고령의 나이로 병석에 누워 있었으나, 사회운동가로서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서 회장직을 역임했습니다. 

 

신간회의 부회장으로는 3.1운동의 민족대표 33인 중 한 사람이자 대한협회의 부회장 등을 역임한 권동진 선생이 추대되었습니다.

 

▲ 이상재 선생(왼쪽), 권동진 선생(오른쪽) (출처: 독립기념관)

 

#2. 민중을 위해 활동하다

 

신간회는 민족적·정치적·경제적 예속의 탈피를 주장하고, 언론·집회·결사·출판의 자유를 쟁취하고자 했습니다. 또한 청소년·여성의 형평운동을 지원했고, 파벌주의 타파·동양척식회사 반대·근검절약운동을 전개하며 전국에 지회를 조직했습니다. 

 

1930년경에는 전국에 140여 개의 지회를 설립하고 3만 9천여 명의 회원을 확보하였으며, 활동 범위를 넓혀 일본에 지회를 조직하기도 하는 등 민중들에게 많은 지지를 받았습니다.

 

<신간회 강령>

첫째, 우리는 정치적·경제적 각성을 촉진한다.

둘째, 우리는 단결을 공고히 한다.

셋째, 우리는 기회주의를 일체 배격한다.

 

#3. 광주항일학생운동의 진상규명을 추진하다

 

이렇게 세력을 확장해가던 신간회는 1929년 11월 3일, 광주항일학생운동*이 일어나자 진상 조사단을 파견하고 일제에 학생운동 탄압에 대해 엄중 항의했습니다. 또한 이를 전국적으로 확산하기 위해 비타협 민족운동을 지향한 민중대회를 계획했습니다. 

 

* 광주학생항일운동 : 1929년 10월 광주에서 광주여자고등보통학교 학생을 일본인 학생이 희롱하는 사건이 발생하였고, 이에 대한 일본 경찰의 차별 조치에 대해 조선인 학생들이 항의하며 전국적으로 전개된 학생항일운동. 

 

▲ 광주학생항일운동의 주역인 이광춘 박기옥 / 1930년대 광주여자고등보통학교. (출처: 국내 독립운동·국가수호 사적지)

 

그러나 일제의 탄압으로 신간회의 간부인 조병옥, 이관용, 이원혁 등 주요인사 44명이 경찰에 연행되면서 뿌리가 흔들리게 된 신간회는 결국 1931년 5월 해산되었습니다.

 

#4. 신간회, 창립 91주년을 맞다

 

신간회는 일제강점기 최초이자 최대 규모의 정치·이념을 초월한 좌우익 합작 민족협동전선의 최고기관으로 일제강점기뿐만이 아닌 오늘날까지 그 의의가 높게 평가되고 있습니다.

 

(사)신간회기념사업회의 주관으로 '신간회 창립 91주년 기념식'이 어제 오전 11시 서울 YMCA회관 대강당에서 열렸습니다.

이 날 기념식은 오진영 서울지방보훈청장을 비롯하여 독립운동 관련 단체 대표, 광복회원, 학생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간회 강령 및 약사 낭독, 기념사, 청소년 대표의 선열께 드리는 감사편지 등의 순서로 진행되었습니다. 

 

신간회 창립일인 오늘, 시대적 위기와 고난을 헤쳐 나가기 위해 정치와 이념을 초월하여 힘을 모았던 선열들의 정신을 다시 한 번 되새겨보는 건 어떨까요?

 

 

[참고문헌]

- 두산백과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1065119&cid=40942&categoryId=35591)

- 독립기념관 한국독립운동정보시스템 (제1권 한국독립운동의 이념과 방략)


Posted by 대한민국 훈남훈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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