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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훈터 독자 여러분! 오늘은 가평전투 67주년을 맞이하여 6.25전쟁에 유엔군으로 참전한 영연방 참전용사와 가족들이 한국을 방문한다는 소식을 전해 드립니다.


▲ 지난 2017년 가평 영연방 참전기념비 앞에서 거행된 가평전투 66주년 기념식


국가보훈처에서 주관하는 이번 영연방 참전용사 재방한 행사에서는 6.25전쟁 영연방(영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참전용사와 가족 등 84명이 한국을 방문합니다.


특히, 이번 초청에서는 캐나다 시무스 토마스 오리간(Seamus Thomas O'Regan) 보훈부장관, 국회의원 등 정부측 방한단 9명이 참전용사들과 함께할 예정입니다.


시무스 보훈부장관은 이번 재방한 초청 프로그램의 모든 일정을 유엔참전용사와 함께 체험하길 희망한다고 말하며, 한국 정부의 유엔참전용사에 대한 예우를 확인하고, 그들이 느끼는 감동을 공유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유엔군 영연방 참전용사의 주요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28일(월)에는 주한 영연방대사관 주관으로 가평에 위치한 영연방 참전기념비에서 개최되는 가평전투 67주년 기념식에 참석하여 자유와 평화를 지키기 위해 희생된 전우들을 추모하는 시간을 갖습니다. 


가평전투 : 1951년 4월 23일에서 25일까지 감행된 중공군의 공세에 맞서 영연방 제27여단이 3개 대대병력으로 3일 동안의 방어전을 전개, 자신들보다 무려 5배가 넘는 중공군을 막아 국군과 유엔군이 새로운 방어진지를 구축할 수 있는 시간적인 여유를 가질 수 있게 한 전투


▲ 평북로로 진군하는 호주군 제3대대(출처: 국가기록원)


29일(화)에는 주한 캐나다대사관이 주관하는 부산 유엔기념공원 추모식에 참석하여 그리운 전우들이 잠들어 있는 묘역에 헌화·참배하며 이들의 넋을 기릴 예정입니다. 


30일(수)에는 국립서울현충원에 방문하여 참배한 후 전쟁기념관으로 이동하여 전우들을 위해 헌화하는 시간을 갖습니다.


▲ (위) 유엔기념공원 / (아래) 부산 유엔기념공원에서 열린 2017년 턴투워드부산 유엔참전용사 국제추모식


31일(목) 오전에는 주한 영국대사관 주관으로 파주에 위치한 설마리전투추모공원에서 개최되는 글로스터(Glouceter)대대의 설마리/임진강전투 추모식에 참석하고, 오후에는 국가보훈처장이 주관하는 감사만찬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설마리 전투 : 1951년 4월 22일에서 25일까지 파주 적성 일대에서 영국군 29여단(5,700여 명)이 중공군 3만여 명의 남하를 저지한 전투


 

국가보훈처는 2010년 6.25전쟁 60주년 사업을 계기로 유엔참전용사 재방한 사업을 주관하고 있으며, 지난해까지 3만 2천여 명의 참전용사와 가족들이 한국을 다녀갔습니다.


알지도 못하고, 와본 적도 없었던 나라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기꺼이 참전했던 유엔군. 우리는 이들을 기억하고 추모하며 감사의 마음을 가져야 할 것입니다.


국가보훈처는 앞으로도 "은혜를 잊지 않고 보답하는 대한민국"의 이미지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Posted by 대한민국 훈남훈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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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훈터 독자 여러분. 얼마 전, 한국에 한 통의 특별한 편지가 도착했습니다. 바로 6.25전쟁 당시 많은 피난민들을 성공적으로 구출한 흥남철수 작전*의 메러디스 빅토리호 생존 승선원인 벌리 스미스(Burley Smith, 89)씨의 편지였습니다.

 

* 흥남철수 작전 : 6.25전쟁이 한창이던 1950년 12월, 중공군의 개입으로 전황이 불리해지자 미군과 한국군이 메러디스 빅토리호에 피난민을 태우고 함경남도 흥남항에서 거제까지 철수하여, 피난민 1만 4천여 명을 구조한 작전.

 

벌리 스미스 씨의 서신 >


문재인 대통령님께.


최근 저는 대통령님의 부모님이 1950년 크리스마스에 흥남에서 메러디스 빅토리호에 탑승했던 피난민이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저는 당시 승선원 가운데 생존해있는 3명 중 1명으로, 친구들에게 농담 삼아 오래전에 한국 대통령님의 부모님과 같은 배에 탄 적이 있다고 이야기하기도 합니다. (…) 


만약 대통령님이나 대통령님의 어머니 혹은 흥남철수 이야기를 아시는 친구 분이나 지인 분께서 4월 6일 거제도에서 저희들과 만나주실 수 있다면 더 없이 감사하겠습니다. 


메러디스 빅토리호, 벌리 스미스 (Burley Smith) 드림

 

문재인 대통령의 답신 >


Burley Smith 님께.


보내주신 편지, 잘 받았습니다. 메러디스 빅토리호 선원이셨던 귀하의 한국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 Burley Smith 님을 비롯해서 씨맨십(seamanship)을 가진 훌륭한 선원들이 없었더라면 나의 부모님이 거제도에 오지 못했을 것이고, 오늘의 나도 없었을 것입니다.


이번 한국 방문이 스미스씨와 일행분들 모두에게 좋은 추억이 되기를 바라며, 귀하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2018년 2월 20일. 대한민국 대통령 문재인

 

* 서신 원문 보기 - 대한민국 청와대 홈페이지

(https://www1.president.go.kr/articles/2883)


▲ 메러디스 빅토리호


▲ 벌리 스미스(Burley Smith, 89)씨와 아내

 

벌리 스미스씨는 크루즈 여행 중 한국에 방문하여 흥남철수를 기획했던 해병대 대령의 손자 네드 포니씨를 거제도에서 만나는 일정 등을 세우고 있는데, 이러한 방한 일정 중 문재인 대통령님이나 또는 흥남철수 이야기를 아시는 분들을 만나보고 싶다는 바람을 전해왔습니다.

 

이에 문재인 대통령은 답장을 통해 감사와 환영의 메시지를 보내며 일정상 직접 만나 뵙지 못하는 안타까움을 전했고, 국가보훈처에서 예를 다해 벌리 스미스씨 일행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 흥남철수 당시 피난민들의 모습 (출처: 월드피스 자유연합)

 

벌리 스미스씨는 4월 5~ 6일 1박 2일간 부산, 거제도를 방문하며, 4월 6일(금) 거제포로수용소 유적공원의 흥남철수작전기념비에서 빅토리호를 이끌었던 레오나드 라루 선장, 함께 작전을 수행했던 승선원 등을 위한 추도행사에 참석했습니다.

 

 

▲ 흥남철수작전 승선원을 위한 추도행사에 참석한 벌리 스미스씨와 국가보훈처 제대군인국장 및 6.25참전용사 가족


이날 추도행사에는 메러디스 빅토리호에서 출생한 이른바 ‘김치1’(손양영씨)과 ‘김치5’(이경필씨) 등이 참석하여, 많은 이들의 생명을 구한 흥남철수 작전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또한 흥남철수 작전을 성공적으로 이끌었으며 6.25전쟁이 끝난 후에는 미국 뉴저지 주에 위치한 세인트폴(St.Paul) 수도원에서 남은 평생을 수도사로 살다 2001년 87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난 레오나드 라루 선장을 위해 이균태 신부의 기도가 진행되었습니다.

   

   

▲ 벌리 스미스씨에게 사도의 메달 및 문재인 대통령 기념품이 증정되었습니다. 

 

현재 흥남철수작전 당시 메러디스 빅토리호 승선원 중 생존자는 벌리 스미스(Burley Smith)씨를 포함하여 총 3명으로, 이 중 1등 항해사였던 로버트 루니씨는 작년 6월 문재인 대통령의 미국 방문 때 직접 만남을 가졌습니다.

 

 

 

Posted by 대한민국 훈남훈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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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김준식

    2018.04.06 20: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개인적으로 '역사·문화·나라사랑' 분야에 관심을 가져 온 저도 작년 12월부터 흥남철수작전에 관심이 많이 생기기 시작했고, 그래서 얼마 전에는 직접 흥남철수작전의 마지막 피난선인 '메러디스 빅토리 호' 에서 태어나신 5명의 김치 중 마지막(Five), 이경필 수의사님께 직접 연락을 드려 흥남철수작전을 비롯한 나라사랑에 대한 관심을 표현하기도 했고, 지금도 종종 연락을 드립니다.

    한국전쟁은 있을 수도 없고, 있어서도 안 되는 우리나라 역사 상 최악의 비극이었지만, 그 전장의 순간에서도 평화와 인류애를 적극적으로 실천했던 흥남철수작전이 있었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될 것이고, 또, 그 주역인 현봉학 박사('14.12월 6·25호쟁영웅)와 에드워드 포니 美 해병대 대령('18.12월 6·25전쟁영웅), 에드워드 알몬드 소장, 레너드 라루 선장 등의 이름을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끝으로, 어제와 오늘 한국을 방문하신 '메러디스 빅토리 호' 승조원, 벌리 스미스 선생님께서도 많은 추억을 안고 건강하게 귀국하셨길 기대한다는 말씀도 이 자리를 빌려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안녕하세요, 훈터 독자 여러분.

지금으로부터 8년 전인 2010년 3월 26일. 서해 백령도 해상에서 해군 제2함대사 소속 천안함(PCC-772)은 여느 때와 다름없이 백령도 근해 경비임무를 수행하고 있었습니다.

21시 22분경, 백령도 연화리 서남방 2.5km 해상에서 북한 잠수정의 기습 어뢰 공격으로 천안함이 피격, 침몰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 경기 평택시에 위치한 천안함 (출처: 현충시설 정보 서비스)


▲ 인천 옹진군에 위치한 천안함 46용사 위령탑 (출처: 현충시설 정보 서비스)


피격 발생 직후부터 천안함 승조원에 대한 구조 활동이 진행되었으나, 안타깝게도 승조원 104명 중 46명이 전사하고 말았습니다. 또한, 실종자 탐색작전 도중 해군 UDT 소속 한주호 준위가 순직하였으며, 수색 작업에 참여한 금양호어선이 침몰하였습니다.



천안함 피격 사건은 6.25전쟁 이후 우리나라 군 역사상 가장 많은 희생자가 발생한 가슴 아픈 사건으로 기록되었습니다.


천안함 피격 사건이 발생한 지 약 한달 후인 2010년 4월 29일에는 천안함 46용사 합동 영결·안장식이 거행되었습니다. 희생 장병 46명이 국립대전현충원 천안함 46용사 합동묘역에 안장되었으며, 고(故) 한주호 준위의 유해 또한 현충원에 안장되었습니다. 


▲ 2018년 3월 23일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열린 제3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


▲ 제3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는 이낙연 국무총리와 주요내빈


▲ 제3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에서 현충탑에 참배하고 있는 이낙연 국무총리와 피우진 국가보훈처장 및 주요내빈


지난 3월 넷째 금요일인 3월 23일,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제3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이 열렸습니다. 이날 기념식에는 제2연평해전, 천안함 피격, 연평도 포격도발 등 국토 수호를 위해 헌신한 서해수호 55용사를 추모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대한민국에 큰 충격과 슬픔을 주었던 천안함 피격 사건이 일어난 지 어느덧 8년이 지났습니다. 사건 발생으로부터 길다고도, 짧다고도 할 수 있는 시간이 흘렀지만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바친 국군 장병들을 추모하고 기억하는 일에는 그 끝이 없을 것입니다. 3월 26일, 천안함 피격 8주기에는 서해를 지킨 호국의 별들을 함께 기억해 주세요.

 

 

* 참고 사이트

대한민국 해군 www.navy.mil.kr 

국방부 블로그 https://blog.naver.com/mnd9090

 

 

Posted by 대한민국 훈남훈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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