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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훈터 독자 여러분. 오늘 소개해드릴 분은 2월의 전쟁영웅, 마리누스 덴 오우덴 육군 중령입니다.

오우덴 중령은 6.25전쟁 당시 유엔군 네덜란드 대대의 지휘관으로 참전, 헌신적인 리더쉽을 보여주며 유엔군에 반격의 기회를 갖게 해준 분입니다.


▲ 마리누스 덴 오우덴(Marinus P.A.den Ouden) 네덜란드 육군 중령


마리누스 덴 오우덴 중령은 네덜란드 왕립 육군사관학교 졸업 후 1932년 7월 31일 네덜란드 왕립 육군 소위로 임관하여 수많은 전투를 치렀습니다. 그리고 1950년 6.25전쟁에 참전하기 위해 조직된 유엔군의 네덜란드 대대에 자원하였습니다.  


1950년 10월 21일 중령은 당시 소령으로 네덜란드 대대의 지휘관으로 임명되었고, 1950년 10월 26일 한국으로 출발하여 11월 23일 부산항에 도착했습니다. 당시 네덜란드는 1척의 구축함과 함께 총 5,322명을 파병했습니다.


▲ 6.25전쟁 당시 네덜란드 해군 구축함 (출처: 전쟁기념관 블로그)


오우덴 중령과 그의 대대는 전선의 급박한 상황으로 인하여 부산에 도착한지 1주일 만에 전선으로 파견되었습니다. 그들은 미2사단(인디언헤드 사단) 38연대에 배속되었고, 전선의 후방에서 12월 중순의 혹한을 견디며 적군을 방어하는 작전을 수행했습니다.


▲ 1950년, 미군이 부산에 첫 상륙하는 모습(왼쪽) 및 

미 해병이 상륙하는 모습(오른쪽). (출처: 국가기록원)


1951년 2월 5일, 오우덴 중령의 대대는 북한군과 중공군을 북쪽으로 밀어내기 위한 ‘라운드업 작전(Operation Round Up)’*에 참여하였습니다.


* 라운드업 작전(Operation Round Up) : 1951년 2월 5일, 서울 탈환의 여건을 조성하기 위하여 국군이 선봉을, 미군이 후속부대를 맡아 전개한 작전.


▲ 횡성 전투 당시의 모습. (출처: 국가기록원)


2월 11일, 북한군과 중공군은 대대적인 반격을 개시하였고, 홍천-횡성간 도로에서 밀고 밀리는 치열한 전투가 벌어졌습니다. 


오우덴 중령의 부대는 큰 피해를 입으며 후퇴하는 국군을 엄호하였습니다. 안타깝게도 이 전투에서 오우덴 중령을 포함하여 15명이 전사하였는데요, 이들의 희생으로 유엔군은 중공군의 공세를 저지하고 반격의 기회를 갖게 됨으로써 이후 전쟁의 양상을 바꿀 수 있었습니다.


▲ 강원도 횡성에 있는 네덜란드 참전 기념비


오우덴 중령이 참전한 주요 전투는 인제 전투, 대우산 전투, 평강-별고지 전투, 횡성 전투 등이 있습니다.


▲ 2016년 5월 11일, 네덜란드 참전용사 초청 행사 당시 거행되었던 오우덴 중령 추모식


머나먼 타국,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목숨 바쳐 지켜낸 마리누스 덴 오우덴 육군 중령과 네덜란드 대대! 2018년 2월의 전쟁영웅 오우덴 중령을 함께 기억해 주셨으면 합니다! 



- 참고 자료

‘횡성전투’,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Posted by 대한민국 훈남훈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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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훈터 독자여러분!

2018년 새해, 1월의 독립운동가를 소개해 드린 것이 얼마 되지 않은 것 같은데, 어느덧 시간이 지나 2월의 독립운동가를 소개해 드리게 되었네요.

이번 포스팅에서 소개해 드릴 2월의 독립운동가는 중국과 러시아를 누비며 무장투쟁을 전개한 대한신민단 단장, 백추 김규면 선생입니다.


▲ 김규면 선생


1880년 함경북도 경흥에서 태어난 김규면 선생은 20세기 초 대한제국이 운영하는 육군무관학교 속성과에 입학하였고, 무관이 되어 나라를 일으키겠다는 꿈을 키웠습니다.

그러나 1904년, 한일의정서가 강제로 체결되어 학교가 일제의 통제를 받게 되자 그 꿈은 좌절되고 말았습니다.


▲ 김규면 선생의 직접 쓴 회고록인 ‘노병 김규면 비망록’.

(출처 : 독립기념관 한국독립운동정보시스템)


▲ 이동휘 선생


이후 훈춘으로 망명한 김규면 선생은 1915년, 일제가 종교 탄압을 위해 포교규칙을 공포하자 이에 반발하여 민족종교 단체인 ‘대한성리교’를 만들어 항일의식을 고취시켰습니다.


또한, 김규면 선생은 스스로 무관이 되지는 못했지만 독립군 양성에도 힘썼습니다. 그 대표적인 예로, 1914년 이동휘 선생과 함께 중국에서 ‘동림무관학교’를 설립한 것을 들 수 있지요.


▲ 봉오동 전투 기록화(출처: 여천 홍범도 장군 기념사업회)


청산리전투도(출처: 백야 김좌진 장군 기념사업회)


1919년, 3.1운동이 일어나자 김규면 선생은 이에 호응하여 대한신민단을 결성하여 단장으로 활동했습니다.

독립전쟁을 통해 독립을 달성하려 했던 그의 노력은 1920년 봉오동과 청산리에서 일본군과의 전투에서 승리할 수 있는 밑바탕이 되었습니다.


▲ 블라디보스톡에서 동지들과 찍은 사진_1920년

(앞줄 왼쪽부터 김규면, 장병태, 이홍파, 손두현,

뒷줄 왼쪽부터 김병화, 김일수)


1924년, 김규면 선생은 윤자영 선생과 함께 조직한 상해청년동맹을 통해서 중국 학생계와 연대를 구축하고자 했습니다. 한중연대를 통해 일본 제국주의를 무너뜨릴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었는데요, 이 과정에서 선생은 피습을 당해 부상을 입기도 했으나, 계속해서 독립운동의 힘을 모으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1910년대 연해주 블라디보스톡 전경. (출처: 독립기념관)


▲ (왼쪽) 김규면 선생과 아들 김호둔, (오른쪽) 말년의 김규면 선생



중국에서의 독립운동을 전개하는 것에 한계를 느낀 선생은 연해주로 가게 됩니다. 그곳에서 항일운동을 계속했짐지만, 선생은 소비에트 연해주위원회의 탄압대상이 되어 모스크바로 피신하게 되었고, 1969년 88세의 일기로 별세하였습니다.

정부는 2002년, 고인의 공훈을 기리어 건국훈장 독립장을 추서하였습니다. 


중국과 러시아를 누비며 무장독립운동을 이끌어간 2월의 독립운동가, 김규면 선생을 기억해 주세요!




Posted by 대한민국 훈남훈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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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19일(금), 경기도 파주 임진강에서 2018년 새해의 문을 활짝 여는 특별한 행사가 열렸습니다. 바로 6.25참전 캐나다 참전용사가 함께하는 ‘2018 임진클래식*(Imjin Classic)’ 아이스하키 재현 행사와 평창 동계올림픽 성화 봉송이었습니다. 


* 아주 특별한 아이스하키 경기, ‘임진클래식(Imjin Classic)’

: 6·25 당시 한국에 파병된 캐나다 참전용사들이

임진강을 경기장 삼아 개최한 친선 아이스하키 경기 


6.25전쟁이 한창이던 1952년, 고향을 그리워하며 하키스틱을 잡았던 캐나다 참전용사들. 그리고 60여 년이 지난 2018년, 그들이 친선 아이스하키 경기를 펼쳤던 바로 그 임진강 부근에서 당시 경기의 재현 행사가 펼쳐졌습니다.

훈터 독자 여러분에게 그 현장의 감동을 전해드리기 위해 저, 훈터지기가 직접 임진강을 찾아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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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가보훈처는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6.25참전 캐나다 참전용사(가족)을 초청하였습니다.

사진은 1월 18일, 국립서울현충원을 방문하여 참배한 뒤 환영 오찬에 참석한 캐나다 참전용사들.


국가보훈처는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주한 캐나다 대사관과 함께 ‘임진클래식’ 아이스하키 재현행사 및 성화 봉송을 위해 6.25참전 캐나다 참전용사(가족) 6명을 초청하였습니다. 


지난 1월 17일(수) 입국한 이들은 다음 날인 18일(목), 국립서울현충원을 방문하여 참배 및 헌화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임진클래식 행사 당일인 1월 19일(금) 오전, 행사에 앞서 기자회견을 가진 캐나다 참전용사들은 이번 임진클래식 행사에 참여하게 된 소감과 6.25전쟁 당시에 아이스하키 경기를 열게 된 사연들을 나누었습니다.


▲ 클로드 샤를랭씨(왼쪽), 데니스 무어씨(가운데), 존 비숍씨(오른쪽)


성화 봉송 주자로 참가하는 참전용사 클로드 샤를랭(Claude Charland)씨는 

“전쟁 후 60여년이 흐른 지금, 한국은 매우 강력한 회복력으로 국가번영을 이루었습니다. 그 어떤 나라보다도 더 훌륭하다고 생각합니다. 한국이 이러한 노력을 계속해 나가서 통일을 이루어내기를 바랍니다. 다시 찾은 한국에서 성화 봉송을 맡게 되어 영광스럽고, 감격스럽습니다.”

라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 임진클래식 재현 행사가 열리기 전날인 1월 18일 오전,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헌화 및 참배 후 방명록을 작성하고 있는 클로드 샤를랭 씨.


이어서 그는 "(1952년) 당시 경기를 할 때 장비는 14인용뿐이었습니다. 하지만 경기를 하고 싶어하는 인원은 18명이었습니다. 하는 수 없이 오전, 오후팀으로 나누어 경기를 했는데, 오후팀은 장비가 따뜻해서 즐거웠던 기억이 납니다.” 라는 추억을 이야기했습니다.


▲ 1월 18일,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헌화 및 참배했던 데니스 무어 씨.


참전용사 데니스 무어(Dennis Moore, 87세)씨는

“(6.25전쟁) 당시 국방장관이 하키를 할 수 있다는 이야기를 했을 때는 믿지 못했습니다. 장비를 보내줄 테니 하키를 하라고 얘기했을 때에도 못 믿었습니다. 그러나 1951년 12월 말, 저는 PPCLI팀으로 뛸 수 있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그리고 사령관님이 하키 경기를 하러 지프에 타라고 말했을 때는 정말 감격했습니다.

당시 임진강에서 얼음을 처음 밟았을 때의 느낌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라고 당시의 상황을 생생히 전해주었습니다. 


또한, 에릭 월시 주한 캐나다대사는 “<2018 임진클래식>은 6.25참전 캐나다 참전용사의 용기와 희생을 기리는 행사”라며 “오늘의 대한민국의 평화와 발전에 기여한 캐나다 군인들을 기억하며 동시에 전세계 운동선수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스포츠 축제인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한다.”고 말했습니다.


▲ 임진클래식 개막식에서는 육군 제1보병사단장이 캐나다 참전용사들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주한 캐나다 대사가 아이스하키 유니폼을 선물하는 깜짝 이벤트가 진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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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성화 봉송 



성화 봉송 주자로 나선 클로드 샤를랭씨는 1951년 캐나다 보병 장교로 입대하여 왕립 22연대(Vandoos) 소속으로 한국 전쟁에 참전했습니다. 클로드 샤를랭씨 외에도 이광재 전 경기도지사, 고재윤 참전용사, 주한캐나다대사가 주자로 참여했습니다. 


# 다시 재현된 ‘임진클래식’


▲ 1952년 당시 임진클래식 현장(출처 : 캐나다 국가기록청)


본격적으로 시작된 캐나다 vs. 한국의 임진클래식 아이스하키 경기!


이번 아이스하키 경기의 하이라이트인 퍽 드롭(Puck Drop, 시구) 행사에는 피우진 국가보훈처장이 참석하여 행사의 의미를 더했습니다.



▲ 2018 임진클래식의 퍽 드롭(Puck Drop, 시구)을 하고 있는 피우진 국가보훈처장과 1952년 임진클래식 당시 퍽 드롭을 하고 있는 모습 (출처 : 국가보훈처, 캐나다 국가기록청)


# 캐나다 vs. 한국 참가팀


2018 임진클래식은 참가팀 구성도 특별했습니다. 캐나다 팀은 6.25전쟁 당시 임진클래식의 두 주역인 육군 프린세스 패트리샤 경보병연대(PPCLI)와 왕립 22연대(Vandoos)의 현역 군인들로 구성된 합동 팀이 출전했습니다. 

한국 팀은 한국 아이스하키의 대표 상징인 연세대학교와 고려대학교가 최초로 합동 팀을 구성하여 출전했습니다.


▲ 2018 임진클래식 경기 현장과 1952년 임진클래식 현장(출처 : 국가보훈처, 캐나다 국가기록청)


양 팀 선수들의 설렘과 긴장감이 경기장 밖에서도 생생하게 느껴졌고, 한 치의 양보도 없는 치열한 경기가 이어졌습니다.


# 경기 결과는?


그렇다면 2018 임진클래식의 경기 결과는 어땠을까요?

캐나다 팀이 한국 팀을 5대 1로 꺾고 2018 ‘임진컵’을 손에 들었습니다. 양측 선수들은 경기가 끝난 이후에도 서로를 격려했고, 관중들의 박수를 받으며 경기는 마무리 되었습니다.


▲ 경기가 끝난 뒤 기념사진 촬영을 하는 한국 팀과 캐나다 팀 선수들


6.25전쟁 당시의 아이스하키 경기를 60여 년 만에 재현한 특별한 시간, ‘2018 임진클래식’!

임진클래식 아이스하키 재현 행사와 캐나다 참전용사의 성화 봉송 행사 현장을 보며, 6.25전쟁 당시 우리나라의 자유와 평화를 수호하기 위해 참전했던 유엔군의 희생과 헌신에 대해 감사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전 세계인의 축제,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식이 어느덧 17일 정도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여기서 꿀팁!

이번 평창 동계올림픽을 좀더 의미있게 보내는 방법 한 가지를 알려 드리겠습니다.

바로 6.25전쟁 당시 우리나라에 도움의 손길을 보내주었던 참전국들의 올림픽 경기를 열심히 응원하는 것이죠. 참전국의 올림픽 경기 일정은 추후 다시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도 임진클래식 행사와 같이, 평화와 화합의 에너지가 이어져 나가기를 바라며 이번 취재기를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Posted by 대한민국 훈남훈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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