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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독립 만세! 대한독립 만세!”


191931, 독립을 위한 간절한 외침으로 온 나라가 물들었던 3.1 독립운동이 올해로 99주년을 맞이했습니다. 99년 전 독립을 위해 목숨을 걸고 나라를 희생한 분들 덕분에 지금의 대한민국이 존재할 수 있겠지요.


3.1운동의 현장, 탑골공원에서 선열을 추념*하다

* 추념 : 지나간 일을 돌이켜 생각하다.



3.1독립운동 희생선열 추념식이 열린 탑골공원 모습


서울 종로구의 탑골공원에는 독립선언기념비와 민족대표 33인 중 한사람인 의암 손병희 선생의 동상이 있습니다.

191931, 민족대표 33인은 태화관에서 독립선언을 발표했고 수많은 민중이 이곳 탑골공원에서 만세운동을 진행했습니다. 이후 3.1운동은 전국적으로 퍼져 나가며 민족 최대 규모의 항일운동이 되었지요.

이렇듯 의미 깊은 장소인 탑골공원에서는 매년 3.1운동에 참여했다가 희생된 선열들의 추념식이 개최되고 있습니다. 저는 이번 제99주년 3.1 독립운동 희생선열 추념식을 다녀와 그 현장을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신동윤 아나운서가 개회선언을 하고 있다


지난 31일 오후 2, 탑골공원은 영하의 추위 속에서도 많은 사람들로 북적였습니다.

추념식에는 피우진 국가보훈처장과 박유철 광복회장, 김영종 종로구청장 등 각계각층 인사와 민족대표33인유족회, 독립운동관련 단체장과 회원 그리고 일반시민 400여 명이 선열들의 숭고한 독립정신을 기리기 위해 참석했습니다.


삼천만이 하나 되었던 3.1운동을 기리다


박유철 광복회장이 제문봉독을 하고 있다



3.1독립운동희생선열 추념식은 신동윤 아나운서의 개회선언과 국민의례로 시작되었고, 박유철 광복회장의 제문봉독이 이어졌습니다.


피우진 국가보훈처장이 헌화와 봉헌을 하고 있다


 민족대표33인 유족회장이 독립선언서를 낭독하고 있다


이후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주요 인사들과 유족들의 헌화 및 분향이 이뤄졌습니다.

하얀 국화를 헌화하고 분향을 차례대로 올리며 99년 전 그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리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어서 민족대표33인 유족회장은 독립선언서를 낭독했는데요. 독립선언서에는 민족의 자유를 쟁취하기 위한 선열들의 고귀한 뜻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습니다.


피우진 국가보훈처장이 추모사를 낭독하고 있다


피우진 국가보훈처장은 추모사를 통해 3.1독립운동의 숭고한 정신과 의미를 언급하며 희생선열에 대한 감사를 표했습니다.


이경선 시인이 헌시를 낭송하고 있다


이어 이경선 시인이 헌시를 낭독하자, 과거 선열들의 함성이 탑골공원 안을 메아리치는 듯했습니다. 선열들이 목숨을 걸고 빼앗긴 나라를 되찾고자 애썼던 모습들이 시를 통해 절절하게 느껴졌습니다.


수도방위사령부 군악대와 역사어린이 합창단이 선열추념가를 부르고 있다


역사어린이 합창단이 삼일절 노래를 합창하고 있다



이어서 수도방위사령부 군악대와 역사어린이합창단의 선열추념가와 삼일절 노래가 연주와 함께 제창되었습니다. 삼일절 노래는 많이 알려졌기에 객석의 시민들도 함께 따라 부르며 99년 전 그 날을 기억하며 한 목소리를 만들어 냈습니다. 이후 국방부 의장대의 조총이 울리고 선열들의 숭고한 뜻을 기리는 묵념이 이어졌습니다.


만세삼창이 탑골공원에 울려 퍼지고 있다


마지막으로 원로 애국지사들과 시민들이 한데 어우러져 만세삼창을 외쳤습니다. 사람들의 함성은 탑골공원을 넘어 멀리까지 울려 퍼졌습니다.

추념식이 마무리된 이후에도 참석자들은 개인적으로 헌화와 분향을 하며 순국선열들의 숭고한 뜻과 희생에 감사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일반인들이 헌화와 분향을 하고 있다


영하의 추위 속에서도 많은 분들이 참석해 주셨는데요, 초등학생 자녀 두 명과 함께 참석한 김기웅(서울,45)씨는 삼일절이라 가족과 함께 탑골공원을 찾았습니다. 뉴스에서 삼일절 행사를 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왔는데, 이렇게 추념식에 함께 하게 되어 아이들에게 역사를 체험하게 해준 것 같아 의미 있는 삼일절이 되었어요.”라며 행사에 참여한 소감을 말했습니다.




어떤 사람들에게 삼일절은 공휴일이자 역사 속 먼 이야기로만 여겨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독립을 위해 희생, 헌신한 순국선열들을 잊지 않고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


저는 추념식이 끝나고 나서도 한동안 자리를 뜨지 못했습니다. 모두 거리로 쏟아져 나와 한 마음으로 독립을 외쳤던 99년 전의 31일을 생각하며, 독립운동의 역사를 기억하며 살아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Posted by 대한민국 훈남훈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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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터 여러분은 항상 한복을 입으며 우리 민족 경제의 자립과 발전을 위해 물산장려운동을 전개했던 분이 누구인지 알고 계시나요? 바로, 고당 조만식 선생이었습니다. 저는 얼마 전 고당 조만식 선생 동상이 위치해 있는 서울 어린이대공원에 다녀왔습니다.


▲ 조만식 선생 동상


▲ 멀리서 본 조만식 선생 동상 모습


조만식 선생 동상은 다소 높은 언덕에 있었기에, 시민 분들이 다소 찾기 어려울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저는 조만식 선생 동상의 힘찬 손짓에 이끌려, 자연스럽게 발걸음을 언덕 위로 옮겼습니다.



▲ 고당 조만식선생 동상 모습


“고당 조만식선생은 1883년 2월 1일 평남 강서군에서 태어나시어 나라와 겨레를 위해 일생을 바치셨다. 독실한 신앙과 숭고한 인격, 투철한 의지와 실천궁행하는 자력갱생정신, 일본 제국주의에 대한 비폭력 저항과 자유민주통일을 위한 투쟁은 살아있는 교훈이다.”


올곧은 모습으로 서 있는 동상의 모습에, 묵직한 침묵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어느새 고당 조만식 선생 동상의 앞에 도착하여 사진을 찍으니, 정신이 맑아지는 기분이었습니다.


고당 조만식 선생(1883. 2. 1.~1950. 10. 18.)은 평남 강서에서 출생하였습니다. 선생은 오산학교 교장으로 재임하던 중 3.1독립만세운동이 일어나자 교장을 사임하고, 평양으로 가서 제2차 만세운동 조직 책임자로 활동하였는데요. 그러던 중 일경에 체포되어 징역 1년형을 언도받고 평양형무소에서 옥고를 치렀습니다.


이후 조만식 선생은 1922년, 민족 경제의 자립과 발전을 위해 조선물산장려운동을 전개하여 전국적으로 확산시켰습니다. 선생은 교육 운동을 매우 중시하였는데요. 1923년에는 ‘조선민립대학기성회’를 조직하여 적극적으로 활동했습니다.


1927년 2월, 조만식 선생은 자치론을 비판하고 절대독립을 추구하는 민족주의 독립운동과 사회주의 독립운동의 민족협동전선으로서 <신간회>의 창립을 발기했으며, 신간회 평양지회장에 추대되어 활동하였습니다.


이후 조만식 선생에게 위기가 찾아오게 되는데요. 1929년 11월, 선생은 신간회 중앙 간부들과 함께 성루역 앞에서 광주학생운동 진상보고 민중대회를 개최하려다가 일경에 체포되었었습니다. 하지만 선생은 이에 굴하지 않고, 1932년에는 조선일보 사장으로 취임하여 민족 언론의 창달에 공헌하는 등 독립 의지를 꺾지 않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어쩌면 단순해 보이지만, 제가 이번 기사를 작성하며 가장 말하고 싶었던 문장입니다. 우리는 고당 조만식 선생이 중점적으로 펼쳤던 물산장려운동에 대해 고민해볼 수 있어야 한다고 다시 한 번 느꼈습니다. 우리나라의 정체성을 되찾기 위해 힘쓰며 우리 민족의 교육과 권익 보호에 평생을 바친 고당 조만식 선생을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 저 찬란하게 빛나는 언덕에서 묵묵히 서 계시는 고당 조만식 선생을 항상 기억하겠다고 약속드리며, 이번 기사를 마칩니다.


* 참고자료

독립유공자 공훈록, 국가보훈처

(http://www.mpva.go.kr/narasarang/gonghun_view.asp?id=7465&ipp=10000)



Posted by 대한민국 훈남훈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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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는 50여 명의 독립운동가의 고향입니다. 때문에 추념비나 생가 등 숭고한 희생을 기리기 위한 많은 장소들이 경주 지역 내부에 있는데요. 그러나 시내권에 비해 시외권은 교통의 문제로 찾아가기가 어렵기도 하고, 그로 인하여 잘 알려지지 않은 경우도 있습니다. 독립운동가의 숭고한 희생이 어려운 교통 여건으로 알려지지 않는다면 그것은 실로 안타까운 일이기에 선선해지는 가을 날씨의 시작과 함께 두 명의 독립운동가의 생가로 떠나고자 합니다.


▲경주시 감포읍 나정고운모래해변


경주의 바다를 볼 수 있는 곳, 경주시 감포읍에는 두 명의 독립운동가 생가가 있습니다. 감포읍 팔조리에는 정내영 선생의 생가, 나정리에는 김봉규 선생의 생가가 있는데요. 경주시외버스터미널에서 감포읍으로 가는 버스는 100번과 100-1번 버스 두 대입니다. 버스는 약 30여 분 간격으로 운행되고 있습니다. 정내영선생의 생가는 노동 정류장에서 하차를 해야 하며, 김봉규 선생의 생가는 전촌삼거리 정류장에서 하차를 해야 합니다.


먼저 도착할 수 있는 정내영 선생의 생가를 방문한 이후 김봉규 선생의 생가로 가는 것으로 여정을 잡았습니다.


▲정내영 선생 생가(경주시 감포읍 팔조리)


정내영 선생의 생가는 감포읍 팔조리 268에 위치해 있습니다. 조금 높은 언덕 꼭대기에 있는 정내영 선생의 생가에 도착하고 보니 산에 둘러싸인 주변 경치가 훌륭했습니다. 


정내영 선생의 업적에 대하여 간략하게 소개하겠습니다. 정내영 선생은 1920년 4월 제2차 유림단 의거에 참여하여, 송두환·김종철·최해규·정동석·김봉규 등 다수의 동지들과 함께 독립운동 군자금 모금 활동을 했습니다. 그러다 당시 임시정부 군자금을 추적하던 의령경찰서 갑비(甲斐)라는 일본 순사에게 체포될 위기에 처하게 되었습니다. 이때 동지인 김종철이 순사를 사살했고 선생과 함께 도피하였는데요. 그 후 정내영 선생은 일제 순사 갑비(甲斐) 사살사건에 연루되어 1924년 11월 6일, 대구지방법원에서 징역 1년 6개월 형을 선고 받게 되었습니다. 선생은 혹독한 옥고를 치렀지만 출옥 후에도 비밀리에 중국과 국내를 다니며 계속해서 군자금 모금 활동을 하였습니다. 정내영 선생은 1961년 4월 23일에 생을 마감했는데요. 정부는 고인의 공훈을 기리어 1990년에 건국훈장 애국장(1980년 건국포장)을 추서하였습니다.


▲김봉규 선생 생가(경주시 감포읍 나정리)


정내영 선생의 생가를 지나 도착한 곳은 경주시 감포읍 나정리 127에 위치한 김봉규 선생의 생가인데요. 앞서 찾은 정내영 선생의 생가와는 또 다르게 산림이 아닌 감포읍 바다 인근에 있었습니다. 비교적 눈에 잘 보이는 도로변에 있어서 찾아가기 더 수월했습니다.


김봉규 선생은 경상북도 월성에서 태어나 1919년 3.1독립만세운동 당시 향리에서 만세시위를 주도하였습니다. 이를 시작으로 1920년 송두환, 최윤동, 이수영 등 다수의 동지와 함께 대구 일대를 중심으로 상해 임시정부에 군자금 조달책으로 활약하였는데요. 이와 더불어, 경상남도 합천과 의령에서도 독립자금을 모았습니다. 그러던 중 의령경찰서의 일본 순사 갑비(甲斐)가 김봉규 선생과 김종철을 체포하려 하자 동지 김종철이 일경을 사살하고 함께 도피하게 되는데요. 그 후 선생은 송두환, 정동석 등과 함께 체포되어 1924년 11월 6일, 대구지방법원에서 징역 4년형을 선고 받아 옥고를 치렀습니다. 김봉규 선생은 광복을 맞이하고 1968년 2월 3일에 생을 마감하였습니다. 정부는 고인의 공훈을 기리어 1990년에 건국훈장 애국장(1977년 건국포장)을 추서하였습니다.


많은 독립운동가들이 바라던 단 한 가지의 소망은 우리나라의 독립이었습니다. 우리는 이미 광복을 맞이하고 눈부신 발전을 한 나라에서 살고 있기 때문에 그 소중함이 실감나지 않을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수많은 독립운동가들이 간절히 꿈꿨던 독립된 나라에서 태어난 우리는 순국선열 분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며 살아갔으면 좋겠습니다.


정내영, 김봉규 두 독립운동가의 고향, 경주에서 따스한 소식 올립니다.


* 자료 출처

경상북도독립운동기념관 https://goo.gl/ApFqrQ




Posted by 대한민국 훈남훈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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