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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용남 해군 중령


최용남 해군 중령은 1950년 4월, 제2함대 PC-701(선명: 백두산) 함장으로 부임했습니다. 백두산함은 당시 대한민국 해군이 보유한 유일한 전투함이었습니다. 당시 우리해군에 강한 화력과 최신 장비로 무장된 전투함이 없는 것을 안타깝게 여기던 해군 전 장병과 국민들이 각출한 성금으로 구입한 것이었습니다.


▲ PC-701(백두산함) 모형(출처: 전쟁기념관)


최용남 함장은 6.25전쟁 발발 당일 동해로 긴급히 출동하던 중, 부산 동북방 해상에서 무장병력 600여 명이 탑승하고 남하하는 1,000톤급 북한 무장수송선을 발견했습니다. 칠흑 같은 어둠과 악천후 속에서 장장 5시간에 걸친 추격, 교전이 시작되었고 위협을 느낀 적선은 완강하게 저항했습니다.


하지만, 정확한 거리계산과 전황에 따른 포격 목표지점 설정 등 최용남 함장의 탁월한 함정전투지휘 앞에 적선은 얼마 버티지 못하고 격침되었습니다.


이 대한해협해전의 승리로 6.25전쟁 초기, 적 게릴라에 의한 후방 교란을 미연에 방지하였고, 유엔군 179만 명의 병력을 비롯한 막대한 양의 전쟁 물자를 부산항으로 무사히 수송할 수 있었습니다. 이 대한해협해전에서의 승리가 6.25전쟁을 승리로 이끄는 원동력이 된 것입니다.


이후에도 최용남 중령이 이끄는 백두산함은 전쟁 직후 서해안 방어 및 봉쇄작전을 통해 북한군의 끈질긴 해상침투를 저지하였고, 1950년 7월 27일 후방을 노리며 여수 해안으로 침투하던 북한 함정을 격퇴했습니다. 백두산함은 그 유명한 인천상륙작전 시에는 군산 근해에서 영국 해군과 함포 사격으로 양동 작전을 실시하며 적을 유인하여 작전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는데 크게 기여했습니다.


정부는 최용남 함장의 공로를 크게 인정하여 1951년 태극무공훈장을 수여했습니다.


▲ 부산시 중구 중앙공원 내 최용남 함장의 흉상

(제공:해군작전사령부)


6.25전쟁 초반 대한해협해전을 승리로 이끌어냈던 최용남 중령과 그의 함정 PC-701(백두산함). 당시 최용남 중령과 우리 해군이 발휘한 불굴의 투혼이 아니었더라면 오늘날 우리가 누리고 있는 자유도 없었을지 모릅니다. 대한해협해전의 신화로 자랑스러운 해군의 역사를 써 나간 최용남 중령을 우리 모두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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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대한민국 훈남훈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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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은 호국보훈의 달이었습니다. 저희 기자들뿐만 아니라 훈터를 방문하신 여러분들도 각자 저마다의 방식으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대한 감사하는 마음을 표현하셨으리라 생각되는데요. '그래도 여전히 아쉽다!'하는 분들은 아직 방문해보지 못한 가까운 현충시설을 방문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이번에 제가 다녀온 곳은 바로 전쟁기념관입니다. 전쟁기념관이 최근 대대적인 리뉴얼에 들어갔습니다. 국군발전실에 이어서 6·25전쟁실Ⅰ,Ⅱ관이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왔습니다.  제가 방문했을 당시에는 아직 UN실이 단장하기 전이었는데요. 7월에는 새롭게 단장한 모습을 만나볼 수 있다고 합니다.



리뉴얼된 전쟁기념관, 새롭게 들려주는 6·25전쟁 이야기


이전의 문서들과 모형, 영상 위주의 전시 방식을 과감히 탈피한 최첨단 3D 애니메이션, 시뮬레이션 영상과 터치스크린,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희귀한 영상들과 유물, 보다 실감나는 모형들로 전쟁기념관이 새로워졌습니다.

그럼 이제부터 새로워진 전쟁기념관의 모습과 함께 6·25전쟁의 발발과 전개, 정전협정까지의 역사에 대해 간단하게 알아볼까요?



▲무력남침을 주도한 북한, 중국, 러시아의 지도자들



1945년. 한반도는 광복을 하였으나 외세의 개입으로 분단될 수밖에 없었습니다. 북한의 김일성은 한반도를 공산화하기 위해 소련과 중국의 지원을 받아 전쟁을 준비합니다. 그렇게 1950년 6월 25일. 북한군의 기습 남침이 시작되었습니다. 

갑작스러운 공격에 국군은 속수무책이었지만, 육지에서 뿐만 아니라 바다, 창공에서도 결사의 항전을 벌였습니다.



 

▲ 백두산함 3인치포 모형과 항전을 벌이는 공군 조종사 모형



해군은 국민들의 성금으로 우리나라 최초의 전투함 ‘백두산함’을 진수하고 백두산함은 개전 초기, 대한해협 인근으로 침투한 북한 무장 수송선을 격파하는 쾌거를 이룹니다.

뿐만 아니라 공군 조종사들은 직접 적의 편대에 폭탄을 떨어뜨리면서 불굴의 의지를 불태웠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필사의 항전에도 불구하고 국군은 3일 만에 수도 서울을 빼앗기고 말았습니다. 유엔군이 한국을 구하기 위해 참전했으나, 북한군의 거센 공세로 낙동강 방어선까지 밀려 내려가게 됩니다.



 

▲한강다리 폭파 3D 시뮬레이션



 

▲낙동강 방어선 전투 재현 영상과 모형



그러나 인천상륙작전으로 전세를 뒤집은 국군과 유엔군은 수도 서울을 되찾고 38선을 돌파해 평양, 원산 등을 탈환하고 마침내 압록강에 도달하였습니다. 



▲38도선을 향해 진격하는 국군과 유엔군을 상황을 보여주는 미라클 룸



하지만 북진 통일의 기쁨도 잠시, 대규모 중공군의 기습공격으로 국군과 유엔군은 북한지역에서 철수하여 37도선까지 밀려 내려갔고, 전열을 가다듬은 유엔군은 재반격작전을 펼쳐 현재의 휴전선 일대까지 진출하였습니다. 



 

▲전선교착기, 고지전을 실감나게 보여주는 3D시뮬레이션



38선 북방 일대에서 전선이 교착되자 공산진영은 휴전을 제안하였습니다. 쌍방은 현재의 휴전선 부근에서 2년여 동안 협상과 전투를 계속하다가 마침내 정전협정에 조인하였습니다.



뜻 깊었던 전쟁기념관의 6월 행사들


뿐만 아니라 전쟁기념관 내에서는 다양한 호국보훈의 달과 유엔군참전·정전 60주년 관련 행사들이 진행 중이었습니다. 시민단체들과 방문객들 모두 행사에 열심히 참여중이었는데요.





먼저 H2O 품앗이 운동본부에서 주최한 ‘한국전쟁 참전용사에게 감사편지쓰기’에 대해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품앗이 운동본부에서는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희생에 대해 기억하고, 이에 감사하는 마음을 갖자는 취지에 자발적으로 행사를 주최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저 역시 전쟁을 겪지 않은 세대지만, 저보다 더 전쟁이 멀게 느껴질 어린친구들의 재미있으면서도 진심어린 그림과 글귀들이 인상적이었는데요. 전쟁기념관에서 뿐만 아니라 생활 속에서도 이 예쁜 마음을 간직하길 바라봅니다.





한편 기념관 1층 거북선방에서는 ‘6·25한국전쟁 진실알리기 운동본부’에서 개최하는 '전쟁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라는 소규모 6·25전쟁 사진 전시회가 열리고 있었습니다.



 

 


국군과 유엔군의 치열한 전투사진과 피난민들의 고달픈 삶의 모습 등이 찍힌 사진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또한 전시실 입구에 전에는 없었던 독도가 엄연한 대한민국 영토임을 홍보하는 포토존이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그 곳에서 학도병 출신 참전용사 할아버지를 만날 수 있었는데요. 전쟁기념관에서 독도를 홍보하는 자원봉사 활동을 하고 계셨습니다. 방문객들에게 태극기를 나눠주시며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어주시면서 ‘대한민국 만세!’를 부르게 하시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할아버지께선 비단 전쟁기념관에서 뿐만 아니라 다양한 곳에서 독도 알림이 역할을 하고 계셨는데요. 젊은이들 못지않은 할아버지의 용기와 패기, 열정이 정말 존경스럽지요?





마지막으로 평화와 통일에 대한 염원을 담은 무궁화나무입니다. 방문객들이 직접 나뭇잎 편지지에 자신들의 염원을 적어 무궁화나무의 잎을 만들어가고 있었는데요. 나이, 국적을 초월한 방문객들의 염원과 방문소감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저도 하나 만들어 보았습니다!


 



또한, 유엔군참전·정전 60주년을 맞이하여 6월 26일부터 8월 31일까지 전쟁기념관 2층 기획전시실에서 특별기획전 ‘아! 잊힐리야’가 진행됩니다. 


이번 특별기획전에서는 한국과 UN참전국의 6·25전쟁 당시 기록, 정전협정 체결 후 지금까지의 한국의 발전상, UN참전국과 UN참전용사 대상으로 해 온 감사행사 등 과거 도움을 받던 나라에서 도움을 주는 나라로 변화된 모습, 참전용사들에 대한 학생들의 감사편지·사진·영상 등이 전시되었습니다.



전쟁기념관에서 개최디고 있는 특별기획전 '아!잊힐리야'


UN참전용사들이 당시 사용하던 전투복과 주고받았던 편지, 기록을 모아놓은 사진첩 등도 전시되고 있었습니다. 이는 특별기획전의 소식을 접한 UN참전용사분들이 본인이 소장하고 있던 물품을 전시를 위해 제공한 것이라고 합니다.



 

호국보훈의 달인 6월은 끝이 났지만 7월 27일이 유엔군참전·정전 60주년인 만큼 7월에도 다양한 행사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여러분들도 꼭 방문해 보시기 바랍니다. 하지만 이러한 기념관을 방문하는 것 자체보단 다녀오고 나서의 마음가짐이 가장 중요하겠죠? 생활 속에서도 국가와 국민들을 지키기 위해 희생하신 분들을 기억하고 감사하는 마음을 갖도록 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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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의 6∙25전쟁영웅은 6∙25전쟁 시 해군 1함대 701함의 조타수로 참전하였던 김창학 해군하사입니다. 


1929년 1월 29일 경기도 평택군에서 태어난 김창학 해군 하사는 1948년 6월 해군 신병 제 10기로 입대하였는데요. 6∙25 발발 당일인 1950년 6월 25일 PC-701 백두산함 조타수로 대한해협 해전에 참전하였습니다.



1950년 5월22일 진해항 제2부두에서 함장이하 총원 기념촬영



6월 25일 북한은 육지로는 지상군을 대거 공격해왔고, 동해안으로는 특수훈련을 받은 북한군을 무장수송선에 태워 보내기 시작했습니다. 당시 백두산함은 부산 동북방 30마일 해상에서 병력 600여 명과 탄약 및 식량을 가득 싣고 이동 중이었는데요. 북한의 무장수송선은 비밀스럽게 상륙하기 위해 일반 상선처럼 위장했지만 백두산함은 그것이 무장수송선임을 포착했고, 6∙25전쟁의 첫 해전은 시작되었습니다.



대한민국 최초의 전투함. 백두산함 [PC-701] (두산백과)



교전은 4시간 가까이 진행 됐고, 우리 군의 승리가 확실해지자 적은 마지막 전력을 다해 배의 핵심 구역 중 하나인 조타실을 공격했습니다. 이로 인해 배의 키를 잡고 있던 조타수 김창학 하사는 심한 부상을 당하게 되었는데요. 키를 놓을 시 배가 방향을 잃어 동료가 위험해질 것을 안 김창학 하사는 죽음에 이르는 최후의 순간까지 조타실의 키를 놓지 않았다고 합니다.


이로 인해 백두산함은 북한의 선박에 접근해 적함을 격침시킬 수 있었고, 다음 날인 6월 26일 우리나라 해군 최초의 단독 해상작전은 성공적으로 마무리 되었습니다.


김창학 하사는 이 교전에서 적탄에 의해 복부내장이 파열되는 중상을 입었으며, 조타실로 달려온 함장을 향해 “함장님 끝까지 싸우지 못해 죄송합니다.”라고 울부짖었다고 합니다. 


죽음의 문턱 앞에서도 투철한 사명감을 보인 김창학 하사! 그러나 안타깝게도 김창학 하사는 심한 부상으로 전투가 시작된 지 사흘만인 1950년 6월 28일 전사하고 말았는데요. 1953년 1월 20일, 정부에서는 고인의 공훈을 기려 1계급 특진과 을지무공훈장을 추서하였습니다.


나라를 위하는 마음이 어느 때 보다 중요한 호국보훈의 달 6월입니다. 마지막 순간까지도 투철한 사명감을 보였던 김창학 하사의 나라사랑의 마음을 배우고, 나라의 소중함에 대한 마음을 가져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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