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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월, 저는 <백범일지 출간 70주년 기념 특별전 / 백범일지, 70년간의 대화> 특별전시를 관람하기 위해 서울 효창동에 있는 백범김구기념관에 방문하였습니다.

 

백범김구기념관은 용산역에서 400번 버스로 10분 정도 거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11월부터 2월까지는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되며(입장마감 : 오후 4시), 3월부터 10월까지는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됩니다.(입장마감 : 오후 5시)

 

정기휴관일은 백범김구기념관 홈페이지(http://www.kimkoomuseum.org/hal/hal_3.asp)에서 확인하실 수 있으니, 관람시 참고해 주세요.



추운 날씨였음에도 많은 시민들이 전시회를 감상하고 있었습니다.

 

저는 전시회장의 입구에서 흥미로운 것을 발견했습니다. 바로 김구 선생의 자동차였습니다.



이 자동차는 백범 김구 선생이 고국으로 돌아오신 후 타시던 차로, 차량번호 서울2331은 성함의 구(九)자를 숫자 네 개로 표시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1948년 4월 평양에서 열린 남북연석회의 때도 선생과 함께 하였으며, 이듬해 국민장에서 선생의 마지막 가시는 길도 함께했습니다.

전시된 차량은 통일과 평화에 대한 선생의 높은 뜻을 기리며 김구재단에서 같은 모델을 찾아 광복 70주년을 맞이하여 기증한 것입니다.

 

백범 김구 선생은 임시정부가 침체기를 맞았을 당시, 특무공작을 위해 한인애국단을 결성하여 이봉창 의사의 일왕 폭살 의거와 윤봉길 의사의 홍구공원 의거를 지휘했습니다.


▲ 1931년 윤봉길 선생이 한인애국단에 입단할 때 쓴 선언문과 함께 찍은 사진(왼쪽)과

선언문 사본(오른쪽)


이후 일제의 탄압이 심해지자 임시정부는 1940년 충칭에 정착하기까지 중국 각처로 옮겨다녀야 했습니다. 충칭으로 옮겨간 뒤, 김구 선생은 임시정부 주석 자리에 취임하였습니다.

1941년 일본이 진주만을 기습하여 태평양 전쟁이 발발하자, 임시정부 또한 즉각적으로 대일선전포고를 준비했습니다. 


1941년 12월 10일, 임시정부의 주석이었던 김구 선생과 외무부장 조소앙 선생은 ‘왜구를 한국과 중국 및 서태평양에서 완전 구축(驅逐)하기 위하여 최후 승리까지 혈전(血戰)한다.’는 내용의 대일 선전 성명서에 도장을 찍고, 전 세계에 연합군의 일원으로 전투에 참여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이후 1944년, 김구 선생은 다시 주석에 임명되었으며 한 미 간 군사의 합의를 이끌어 광복군의 국내정진작전을 위한 곤명 주재 OSS(미군전략 특수공작대) 본부와 ‘한미군사합작 합의사항’이 이루어졌습니다.

1945년 8월 15일 일제가 무조건 항복함에 따라 우리나라는 광복을 맞게 됩니다. 이때 김구 선생은 「백범일지」에서 “아 왜적 항복! 이것은 내게는 기쁜 소식이었다기 보다는 하늘이 무너지는 듯한 일이었다”고 회고했습니다. 우리의 힘으로 나라를 찾지 못했다는 비통한 심정을 표현한 것이었습니다.



 

이번 <백범일지 출간 70주년 기념 특별전 / 백범일지, 70년간의 대화> 전시는 12월 30일까지 진행되었으며, 특별전 전시관에서 백범일지 70년간의 출간 현황과 역사를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백범일지」는 1947년 12월 15일 최초로 출간된 후, 현재까지 단행본 약 110권, 5개국 외국어판, 평전 약 100여 권으로 출판되었습니다.

 

흥미로웠던 점은, 보물 제1245호로 지정되어 있는 백범일지 국사 원판 초판본, 1942년 2월 백범 김구 선생이 윤봉길 의사의 장남 윤종 씨에게 친필 서명하여 증정한 백범일지 국사 원판 3판본을 실물로 볼 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보존 상태 또한 양호했습니다. 중앙의 ‘숫자로 보는 백범일지’ 코너에서는 1947년부터 현재까지 70년간의 출간 현황과 역사를 수 있었습니다. 



70년 동안 꾸준히 사랑받아온 책인 만큼, 관련된 역사와 자료들도 방대한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전시회장 한편에는 ‘백범일지 속 인간, 김구의 인간상’이라는 코너가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이곳에서는 김구 선생의 과거 행적과 활동에 대한 영상이 상영되고 있었고, 이외에도 백범과 함께한 사람들, 김구 선생의 추천 도서와 휘호 등 다양한 전시물을 볼 수 있었습니다.



백범일지는 제가 초등학생이었을 때에도 추천도서였지만, 앞으로도 꾸준히 추천도서가 될 명실상부한 서적이라고 생각합니다. 김구 선생의 일대기와, 독립운동의 역사가 담겨 있기 때문입니다. 혹시 훈터 블로그 독자 분들 중 아직 「백범일지」를 읽지 않으신 분이 계신다면, 읽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기념관 방문시 겨울철에는 마지막 입장이 4시로 제한된다는 점을 참고해 주세요. 백범김구기념관을 방문하여 애국심을 함양하는 경험을 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 참고사이트

백범김구기념관 http://www.kimkoomuseum.org/main/

네이버 지식백과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3571659&cid=59011&categoryId=59011


Posted by 대한민국 훈남훈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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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대한민국 훈남훈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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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훈가족이 중심이 되는 따뜻한 보훈정책을 펼쳐나간다는 피우진 국가보훈처장님의 따뜻한 보훈 이야기가 9월 27일 백범 김구 기념관에서 진행되었는데요. 새 정부 보훈정책을 설명하고 소통하는 따뜻한 보훈 정책 토크 콘서트 자리였습니다. 보훈가족은 바로 우리나라의 근간이고, 국가가 존재할 수 있는 이유이기도 한데요. 국악인 박애리씨의 춘향가 중 ‘쑥대머리’로 공연과 함께 시작되었습니다.  




#따뜻한 보훈은 무엇일까요? 


보훈대상자들은 각각의 사연과 애환을 가지고 있는데요. 다친 몸과 고령화되어가는 나이로 사회로부터 소외되기 쉬운 게 현실입니다. 보훈 가족들의 목소리를 들어보면 보상 부족보다 더 심각한 것이 억울함입니다. 그래서 단지 제도로 보상금을 주었다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이 분들 한 사람, 한 사람을 찾아 각자의 특성에 맞게 맞춤형 정책을 펼치겠다는 것이 따뜻한 보훈인데요. 이에 독립유공자 유족에 대한 주택 우선공급 지원 대상을 기존 유족 1인에서 전체 유족으로 확대하기 위한 법률 개정도 추진 중이라고 합니다. 



따뜻한 보훈은 네 가지 실천전략으로 요약될 수 있는데, 과거와 미래를 통합하는 보훈, 보상과 복지가 균형 잡힌 보훈, 다양한 생각을 존중하는 보훈, 국제사회와 연대하는 보훈입니다. 이미 보훈대상자들은 고령화가 진행되고 몸의 상처가 깊어져 있는데요. 이분들이 살아계실 때 감사한 마음을 전달해야하기 때문에 더욱 시급한 문제라고 여겨집니다. 


애국이 정당하게 보상받을 수 있는 보훈을 만들려는 취지로 만든 민병원 기획조정실장님의 정책브리핑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보상과 예우, 맞춤형 보상 


유공자 발굴과 보상체계 개선 


따뜻한 보훈 



올해로 10년째 맞는 찾아가는 보훈 서비스인 ‘보비스’(보훈 비지팅 서비스)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었는데요. 보훈처를 방문하기 어려운 분들을 직접 찾아가 민원처리도 해드리고, 거동이 불편한 보훈가족을 보훈섬김이가 찾아가서 가사 일을 돌보고, 병원을 모시고 가는 보살핌을 제공받고 앞으로도 지원대상자가 확대할 수 있도록 검토 중에 있다고 하였습니다. 



홍예슬 개그우먼의 진행으로 현장 인터뷰가 있었는데요. 국가보훈처의 보훈고민타파 이벤트에서 접수된 질문들 중 몇 가지를 현장에서 답변하는 것으로, 따뜻한 보상에 대한 국가유공자들의 궁금증을 해소하는 코너였습니다. 직접 참여하는 소통하는 장으로 토크콘서트의 의미를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따뜻한 보훈의 ‘보훈’이라는 글씨는 따뜻한 보훈의 4가지 큰 그림을 형상화해 디자인되었다고 하는데요. 사람과 현장을 중심으로 한다는 피우진 처장의 말씀처럼 지금까지 소외되거나 예우를 받지 못한 많은 국가유공자들의 가슴 속에 따뜻함이 느껴지는 보훈이 되었으면 합니다. 


국가보훈처의 보훈가족 중심의 따뜻한 보훈 정책으로 보훈가족이 예우를 받는 사회가 만들어지기를 기대해 봅니다.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국가유공자들의 희생과 헌신을 따뜻한 마음으로 기억해야겠습니다. 



Posted by 대한민국 훈남훈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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