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5,051,823
  • Today | 991
  • Yesterday | 4,515

 

지난 5월 5일 어린이날, 용산 전쟁기념관을 방문하였습니다. 때마침 국방부가 주최한 국군 군악-의장 행사가 진행 중이었는데요. 이 행사는 매주 금요일 오후 2시와 짝수 토요일 오후 3시에 진행된다고 합니다.

 

 

쉽게 볼 수 없는 풍경에 사람들의 셔터를 누르는 손이 분주해졌습니다. 행사 이후에는, 국군 장병들과 사진촬영을 할 수 있는 시간이 주어졌습니다. 외국인들도 함께 행사를 즐기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용산 기념관 건물에 들어서자, 다양한 국가의 언어로 번역된 6.25전쟁 관련 책자를 무료로 받아볼 수 있었습니다. 외국인들의 접근성을 높일 수 있는 좋은 방법이라는 생각과, 처음 방문한 사람들도 쉽게 정보를 얻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유엔 참전실이 있는 3층을 주로 둘러보았습니다. 3층 유엔 참전실에 들어서자 인상 깊은 문구가 보였습니다. ‘자유와 평화를 위해 용감히 싸운 유엔참전 용사들의 숭고한 희생을 대한민국은 영원히 기억할 것입니다!’ 1950년 6·25전쟁 발발 이후, 유엔은 안전보장이사회를 통해 우리나라에 파병을 결정하였습니다. 자유와 평화를 지키기 위해 지구촌의 21개국에서 약 194만여 명이 참전하였습니다. 용산 전쟁기념관은 이를 기리기 위해 나라별 군복, 군용 장비 등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특히, 연혁과 기본적인 설명까지 더해져 있어 전시자료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전시관을 나오자, 외국인들과 내국민들이 분주하게 무언가를 만들고 있었습니다. 다가가 살펴보니 유엔 참전국별 국기 밀랍 엽서였습니다. 다양한 국가의 사람들이 한데 어울려 각자 본인 국가의 국기 스탬프를 만들고 우리나라에 대해, 그리고 본인들의 국가에 대한 생각을 하게 해주는 프로그램이었습니다.

 

엽서를 만드는 과정 중에, 브랜든(35세, 미국) 씨를 인터뷰 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나라에 첫 배낭여행을 온 브랜든 씨는, 미군으로 6·25전쟁에 참전하셨던 할아버지께 그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며 자랐다고 합니다. 또한 학교 역사시간에 6·25전쟁에 대해 배웠고, 자연스럽게 우리나라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에 온 첫 날 전쟁기념관부터 방문한 이유 역시 할아버지께 직접 듣고, 학교에서 배운 6·25전쟁을 간접적으로라도 체험하고 싶어서 라고 말했습니다.


브랜든 씨는 용산 전쟁기념관의 거대한 규모와, 방대한 자료, 그리고 다양한 이벤트에 놀랐다고 합니다. 특히 6·25전쟁에 참전한 국가들의 군복과 무기, 그리고 역사에 대해 자세하게 전시되어 있는 3층 유엔 참전실에서 깊은 감동을 받았다고 했습니다. 인터뷰를 마치며, 브랜든 씨는 한국은 역사를 잘 보존하고 기억하려는 나라라는 인상을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자유민주주의를 위해 싸운 자신의 조국이 자랑스럽고, 남은 우리가 이를 기억해야 한다는 말을 남겼습니다.

 

북한군의 남침으로 시작된 6·25전쟁과 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해 목숨을 바친 국군과 유엔군. 기자는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우리나라를 수호하기 위해 많은 이들이 희생하였음을 피부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우리는 국군장병들과 전세계가 힘을 합쳐 지켜낸 자유민주주의를 존중하고, 이행해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이번 주말, 가족들과 함께 용산 전쟁기념관에 방문해 보는 건 어떠세요? 스탬프 만들기, 국군의장행사와 같은 다양한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또한 층별로 우리나라의 역사를 알아볼 수 있는 다양한 전시품들을 볼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과 유엔이 어떠한 과정으로 대한민국을 수호했는지를 한눈에 볼 수 있고, 우리나라를 지켜낸 호국영웅들의 이야기를 알아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Posted by 대한민국 훈남훈녀

댓글을 달아 주세요

 

 

  

웹툰으로 만나는 독립운동가 방정환. 우리나라 어린이의 자주독립정신을 일깨우기 위해 타계 직전까지도 동화 집필과 구연 동화에 힘써 노력했습니다.

돌아오는 5월 5일 어린이날, 방정환 선생의 진정한 나라 사랑을 우리 모두가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Posted by 대한민국 훈남훈녀

댓글을 달아 주세요


▲ 방정환 선생(출처: 독립기념관)


최초로 ‘어린이’라는 단어를 만든 사람, ‘어린이날’을 제정한 방정환 선생이 독립운동을 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어린이의 영원한 벗이자 독립운동가인 방정환 선생의 일생을 소개합니다. 


방정환 선생은 1899년 11월 9일, 상인 집안에서 태어났습니다. 하지만 부친의 사업 실패로 집안이 갑작스럽게 몰락하면서 어린 방정환은 추위와 배고픔과 싸우며 힘든 청소년기를 보내야 했습니다.


시간이 흘러, 1917년 방정환은 상고를 다니다 가세가 기울어 중퇴하고 조선총독부 토지조사국에서 서류를 필사하는 사환으로 일하게 됩니다. 이 때에 방정환은 소년입지회에서 동화구연, 토론회에 참여하며 어린이를 위한 놀이와 문화의 필요성을 느끼게 됩니다. 방정환은 이후 천도교 핵심인물로서 3·1운동 당시 민족대표33인 중 한 명이되는 권병덕 선생이 그를 천도교 3대 교주였던 손병희 선생에게 소개해 주며 인생의 전환점을 맞게 되는데요. 천도교 교주 손병희 선생의 딸 손용화 여사와 결혼하게 되면서 천도교의 정신적, 물질적, 조직적 뒷받침을 바탕으로 중단했던 학업을 계속 이어나갈 수 있게 된 것입니다. 또한 그는 이때부터 청년문화운동을 적극적으로 펼쳐나갑니다. 순회강연을 통해 민족계몽운동에 앞장섰고, 소설, 수필, 시 등을 발표하며 문학가로서의 삶도 시작하게 되죠.



▲ 손병희 선생(출처: 독립기념관)


1919년 전국적으로 3·1독립만세운동이 일어나면서 방정환 선생은 천도교청년회 회원으로 만세운동 준비에 협력하였습니다. 이 과정에서 선생은 동료 오일철과 함께 자택에서 「독립신문」을 등사하여 배포하다가 일경에 체포되었습니다. 또한 방정환 선생은 1921년 일본 유학길에 올라 천도교청년회 동경지회를 조직하였으나, 같은 해 11월 10일 태평양회의를 계기로 독립운동을 전개하려 했다는 혐의로 조선총독부 경찰에 체포되기도 하였습니다.


이후 방정환 선생은 조금 다른 성격의 독립운동을 전개하게 되는데요. 1922년 5월 1일, 천도교 소년회 창립 1주년 기념 제1회 어린이날로 선포하고 기념식을 거행합니다. 이는 현재 5월 5일 어린이날의 기원이었습니다. 방정환 선생은 1923년 3월 20일 소년잡지 「어린이」를 창간하였습니다. 또한, 같은 해 4월 30일 동경에서 손진태, 윤극영, 진장섭, 고한승 등과 아동문화운동단체 ‘색동회’를 조직하여 활동하며 어린이의 인권을 보호하고 민족주의를 바탕으로 국민들의 정서적, 문화적 계몽에 힘씁니다.


▲ 천도교소년회의 첫 ‘어린이날’ 행사 기사 (출처: 독립기념관)


선생은 어린이의 현실적, 경제적 어려움을 이해하고 종래의 전통적인 부당한 대우를 시정하여 감성해방을 하는데도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이 과정에서 방정환 선생은 잡지 「어린이」 및 동화 ‘사랑의 선물’ 등을 집필하고 윤석중, 이원수, 서덕촌 등 아동문학가를 발굴·육성하며 최초로 동화문학 장르를 개척하였습니다.


▲ 어린이날 노래 (출처: 독립기념관)


그러나 방정환 선생의 민족 계몽 운동의 청사진은 그리 밝지 못했습니다. 일제의 탄압은 날이 갈수록 가중되었고, 소년운동 진영의 분열과 재정난 등은 그의 건강을 크게 해치는 계기로 작용했습니다. 1931년 7월 17일 신장염과 고혈압으로 쓰러진 선생은 그해 7월 23일 “어린이를 두고 가니 잘 부탁하오”라는 유언을 남기고 세상을 떠났습니다. 향년 33세의 젊은 나이였습니다. 정부는 방정환 선생의 공훈을 기려 1978년 금관문화훈장, 1980년 건국포장을 추서하였고, 1990년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하였습니다.


소년과 청년을 대상으로 민족운동을 활발하게 전개했던 방정환 선생. 무장독립운동과 더불어 우리 민족을 이끌어갈 세대를 계몽시켜 민족성을 확고하게 다지는 것 역시 독립에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고 실천하신 분입니다. 우리는 독립운동사와 어린이들의 인권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 방정환 선생의 업적을 기억해야겠습니다.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Posted by 대한민국 훈남훈녀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2017.07.08 16: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카테고리
카테고리 (4291)
알림-터[소식&공지사항] (342)
국가보훈처 소식 (274)
보훈행사일정 (65)
정책-터[보훈정책] (646)
훈훈한 보훈 정책 (417)
인포그래픽 (66)
카드뉴스 (68)
정책브리핑 (94)
궁금-터[호국보훈이야.. (948)
이달의 독립운동가 (100)
이달의 6·25전쟁 호.. (77)
독립 이야기 (392)
국가 수호 이야기 (136)
민주 이야기 (33)
웹툰 (209)
훈훈-터[온라인기자단] (1866)
훈남훈녀 온라인기자단 (1859)
얻을-터[이벤트&이야기] (479)
훈터 이벤트 (342)
보훈 퀴즈의 신 (135)
금주의 인기 포스트
제72주년 광복절 기념 '태극기 완성하기' 이벤트
제73회 보훈퀴즈의신
아직 전하지 못한 5,469개의 훈장, 독립유공자의 후손을 찾습니다!
[보비스 10주년] 재가복지서비스와의 만남, 내 인생 가장 행복한 해
국가보훈처 동영상
청년정책

티스토리 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