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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여행 중 조천 함덕해수욕장 근처에 자리잡고 있는 제주 항일기념관을 찾았습니다. 제주 항일기념관은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조천읍 신북로 303(조천리 1156)에 위치해 있고, 제주인의 독립에 대한 발자취를 한자리에서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었는데요.  제주의 아름다운 풍경과 함께 우리 민족의 독립정신이 깃든 성지에서 역사 학습의 체험을 해보았습니다.^^  



기념관 야외에는 조천만세동산 성역화 공원이 조성되어 있어 기념비와 야외시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눈에 들어온 것이 애국선열추모탑인데요. 이 추모탑은 조국의 자주독립과 민족의 생존권을 회복하기 위해 신명을 바치신 순국선열을 추모하는 탑입니다. 이와 더불어 애국열사 위패가 모셔진 창열사를 비롯하여 3.1독립만세운동 기념탑, 공덕비, 야외공연장 등이 있습니다. 







로비에 있는 5인의 군상 상징 조형물은 제주도의 지형을 8각형으로 표현한 기단위에 험난하고 척박한 제주의 상황을 암석과, 일제의 침략을 거세게 밀어닥치는 파도로 표현을 했는데요. 제주인의 항일정신을 5인 군상으로 상징화하였다고 합니다. 




제주항일기념관은 제1전시관과 제2전시관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제1전시관에는 일제침탈과 기구의 개편, 제주인의 항일운동, 지식층의 성장과 민족교육에 관해 전시되어 있고, 제2전시관에는 3.1만세운동, 국내외의 항일운동, 제주항일유공서훈자 등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제주의 3대 항일운동은 조천만세운동, 법정사 항일운동, 해녀항일운동입니다. 그러면, 3대 항일운동이 어떤 운동이었는지 한 번 살펴볼까요? 

1. 조천만세운동은 1919년 3월 21일부터 24일까지 조천지역에서 1차는 미밋동산에서, 2~4차는 군중들을 동원할 수 있는 조천장터를 이용하여 항일만세시위를 전개하여, 항일운동의 모태가 되었습니다. 이 시절에는 장터가 사람들이 가장 많이 모이는 집결지였던 것 같습니다. 


2. 법정사 항일운동은 1918년 법정사 승려들이 중심이 되어 인근 마을주민 등 약 700명(일정기록 400명)이 10월 6~7일 중문 주재소를 습격. 방화. 전소 시키는 등 3.1운동 이전 최대규모의 단일투쟁으로 일제의 경제 침탈에 대한 제주도민의 항일투쟁이며 국권회복운동입니다. 기회가 된다면 항일운동의 발상지인 법정사를 찾아 한라산 둘레길을 연결하는 산책로를 걸어보면 좋겠습니다. 


3. 해녀항일운동은 1931~1932년에 걸쳐 구좌, 성산, 우도의 해녀들이 중심이 되어 해녀들의 생존권을 침해하는 일제와 항거한 투쟁으로 여성집단 최대 규모의 어민투쟁입니다. 공동체적으로 대처하는 1930년대 최대 항일운동으로 238회에 걸쳐 연인원 17,000여명의 일제 식민지 약탈정책에 저항한 항일운동입니다. 





20세기에 들어서면서 지식계층이 성장하여 신학문을 적극 수용하였고, 근대학교가 각지에 설립되어 갔는데요. 일제가 침략전쟁을 수행하면서 행한 가장 추악한 범죄 행위는 여성을 전쟁에 강제 동원한 일이었습니다. 일본군 위안부로 동원된 조선 여성들의 수는 수십만 명으로 추산될 뿐 정확한 인원은 파악되지 않는다고 하는데 마음이 아팠습니다. 




일본군이 본격적으로 제주섬에 주둔하기 시작한 시점은 1945년 2월입니다. 이 시기는 태평양전쟁에서 일본의 패망이 예상되던 시점으로, 상황이 다급해진 일본군은 제주 서남부와 서북부. 중부. 동부지역으로 분산 배치되고 각 주둔지에는 집중적으로 갱도진지 등 군사시설이 만들어지는데요. 일본군의 주둔지를 중심으로 각종 갱도진지 등이 구축되었으나 그 실상은 단편적으로만 알려지고 있을 뿐이라고 합니다. 당시 진지구축에 강제 동원된 제주도민들의 고통은 광복 70여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한으로 묻혀 있는 것이지요.



전시물들을 하나하나 살피며 제주의 항일운동과 근대기 역사를 훑어보고 나니 제주인들의 항일의 역사가 더욱 생생하게 다가왔습니다. 아이들에게도 직접 사진과 영상, 모형을 보여주며 설명해주니 더 흥미를 가지고 집중하는 듯합니다. 제주 항일기념관은 제주인의 독립의지를 고스란히 담고 있으며, 자료들이 잘 정리되어 항일운동사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여러분도 아이와 함께 제주항일기념관에서 직접 체험하며 배우는 유익한 시간을 보내시면 어떨까요? 


ㅇ제주항일기념관

주소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조천읍 신북로 303(조천리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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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대한민국 훈남훈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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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봉오동 전투의 전개


오늘은 봉오동 전투 전승 97주년이 되는 날입니다.

독립군의 국내진공작전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1920년 6월 7일, 독립군과 일본 정규군의 첫 번째 대규모 충돌인 봉오동 전투가 발발하였습니다. 6월 4일 새벽 신민단의 박승길이 지휘하는 30명 가량의 독립군부대가 두만강을 건너 함경북도 종성군 강양동으로 진입하여 일본군 헌병 순찰소대를 격파하고 날이 저문 무렵, 두만강을 건너 귀환했습니다.


이 소식을 접한 일본군 남양수비대는 1개 중대 병력과 헌병경찰 중대를 동원하여 두만강을 건너 추격에 나섭니다. 이들은 화룡현 월신강 삼둔자에 이르러 독립군부대를 발견하지 못하자 무고한 양민을 학살하는 만행을 저질렀는데요. 이에 독립군은 기습공격을 감행하여 승리를 거뒀으며, 이것이 삼둔자 전투입니다. 독립군을 격파하고자 했던 일본군은 삼둔자 전투에서 패하자 충격에 휩싸이게 됩니다.


▲봉오동 전투 현장(출처: 독립기념관)


삼둔자 전투의 패전 소식을 접한 일본군은 월강추격대를 편성하여 간도로 들어가 독립군을 섬멸할 것을 계획합니다. 일본군은 삼둔자 전투에서 패배한 중대의 병력을 포함한 대부대를 편성하여 두만강변의 온성군에 집결하여 독립군을 토벌하기 위한 작전에 돌입하였습니다.


#봉오동 전투에서 승전

일본군이 병력을 재정비하고 봉오동을 향해 진격해온다는 상황을 보고받은 홍범도, 최진동 장군은 봉오동에서 일본군을 섬멸하기로 결정하고 우선 마을 주민들에게 안전한 곳으로 대피명령을 내린 후 구체적인 작전에 돌입했습니다. 홍범도 장군은 일본군 본대가 봉오동에 매복해 있는 독립군의 포위망 안으로 들어오면 일시에 공격하여 적을 격퇴하는 작전을 세웠습니다.


6월 7일 오전, 봉오동에 도착한 일본군은 봉오동 골짜기를 수색했지만 독립군이 보이지 않자 독립군 모두 도주한 것으로 착각한 채 매복지점까지 진입했습니다. 


▲ 홍범도 장군


홍범도 장군의 공격명령을 알리는 총성을 신호로 매복해 있던 독립군은 사방에서 집중적인 사격을 가했습니다. 일본군 역시 기관총을 쏘면서 격렬하게 저항했으나,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고 있던 독립군에 밀려 막대한 피해를 입게 됩니다.


전투가 진행 중이던 4시 40분경 갑작스러운 기상악화로 천둥과 번개가 치고 비와 우박과 폭풍이 거세지자, 홍범도 장군은 부대원들에게 퇴각명령을 내렸으며 이 틈을 타 일본군도 달아나기 시작했습니다. 이후 일본군은 사령부로부터 철수명령을 받고 황급히 본대로 돌아갔는데요. 

이로써 독립군을 소탕하겠다고 호언장담했던 일본군은 참담한 패배를 맛봐야 했죠. 봉오동 전투는 청산리 전투로 이어지는 전초전을 마련하였습니다.


▲ 봉오동 전투 기록화(출처: 여천홍범도장군기념사업회)


6월 7일, 오늘은 일제에 맞서 조국의 해방을 위해 만주에서 맹활약한 독립군이 일본 정규군과 처음 충돌하여 대승을 거둔 봉오동 전투가 일어난 지 97주년이 된 역사적인 날입니다. 항일 무장독립운동사에 있어 매우 중요한 사건인 봉오동 전투, 꼭 기억해 주시기 바랍니다!



* 참고 사이트

독립기념관, 제22권 3.1운동 직후 무장투쟁 제 3장 국내진공작전과 봉오동 전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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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대한민국 훈남훈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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