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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훈터 독자 여러분! 우리가 흔히 이용하는 기차가 6.25전쟁에 중요하게 사용되었다는 점, 알고 계셨나요? 6.25전쟁 중 철도원 287명이 임무를 수행하다 전사하였습니다. 물자를 운반하고, 군인들의 이동수단으로 이용된 철도. 그곳에도 목숨 바쳐 나라를 지킨 영웅들이 있었습니다. 


▲ 호국철도기념관 표지판


▲ 객차에 대한 설명


▲ 미카 129호 기관차 내부 모습


 국립대전현충원의 정문에서 출발해서 가장 먼저 만나볼 수 있는 건 지난번 소개해드린 보훈둘레길입니다. 그중에서도 빨강길이 제일 앞서서 우리를 반겨주는데요, 빨강길을 옆에 두고 얼마쯤 걷다 보면 오늘의 주인공인 미카129호 증기기관차와 마주하게 됩니다.


미카129호를 개조·보완하여 만든 이 구조물의 정식 명칭은 ‘호국철도기념관’입니다. 이곳의 미카129호는 1950년 6.25전쟁 때 북한군에 포위된 미군 제24사단장 딘 소장을 구출하기 위해 작전에 투입된 기관차입니다. 딘 소장 구출 작전 당시 김재현 기관사가 미 특공대원 33명을 태우고 대전역으로 용맹하게 돌진했던 역사를 품고 있기도 합니다. 


▲ 철도 영웅들의 비망록, 757일간의 기록


 미카형 증기기관차 129호는 텐더식 (증기 기관차의 바로 뒤에 고정 연결되어 물과 석탄 등을 공급하는 차량인 탄수차가 뒤에 달린 기관차) 증기기관차로, 1940년에 일본에서 제작하기 시작하여 조선 총독부 철도국 경성 공장에서 조립을 완료하였다고 합니다.

 부산-신의주 등 주요 간선에서 운행되다가 1967년에 디젤 기관차가 등장하면서 운행이 중단되었고, 이후 1980년대에 동해 남부선 부산-경주 구간을 운행하던 관광 열차의 기관차로 활용되다가 2008년에 등록문화제 제415호로 지정되었습니다.

 2012년 3월 한국철도공사장과 국립대전현충원장은 철도인의 참전 활약상을 보다 널리 알릴 필요성에 공감하고 6.25전쟁 62주년을 기념하여 신탄진 소재 한국철도공사 대전철도차량정비단에 전시 중이던 참전 증기기관차를 이곳 국립대전현충원에 이전 전시하게 되었습니다.


▲ 미카 129호와 별이 된 철도영웅


▲ 숭고한 희생정신으로 철마와 함께한 김재현 기관사


 호국철도기념관에 들어서면 미카129호와 일생을 함께했던 철도영웅들을 만나볼 수 있는데요. 철도 위에서 목숨을 희생된 철도영웅 중 김재현 기관사와 이동진, 김노한 기관사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고 있었습니다. 


  두려움도 막지 못한 철도인의 사명감, 김재현 기관사


  딘 소장 구출작전을 위해 작전에 투입될 미군 특공대원이 꾸려졌지만, 이들을 태우고 적진으로 향할 기관사는 찾기 어려웠습니다. 목숨을 걸어야 할 만큼 위험한 작전이기 때문에 모두가 주저하는 상황에 한 젊은 기관사가 자원했고, 그가 바로 김재현 기관사입니다.

특공대원을 태운 채 김재현 기관사가 몰던 미카129호 열차는 대전에 도착했지만, 대전역은 이미 북한군이 점령한 상황이었습니다. 결국 딘 소장을 찾지 못하고 철수하던 중 북한군의 거센 총격 속에 김재현 기관사는 전사했습니다.

목숨이 급박한 상황에서도 오히려 불꽃처럼 타오른 철도인으로서의 사명감과 나라를 위한 숭고한 희생정신. 김재현 기관사의 그러한 정신은 자손들에게도 이어져 그의 아들과 외손자까지 3대가 철도인이 됐다고 합니다.


 김재현 기관사가 실제로 몰았던 미카129호 열차에 올라 있다는 자체로 마음이 벅찼습니다. 실제로 김재현 기관사는 총격 속에서도 끝까지 기관사실을 지켰다고 하는데요, 그분의 자손들까지 철도인의 길을 걷고 있다고 하니 마음 깊은 곳에서 존경과 감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 희생정신과 사명감으로 살아온 철도인 이동진 기관사


▲ 전쟁의 포화 속에 중앙선 철도를 지켜낸 김노한 기관사


 급박한 상황 속에 빛나는 결단력을 발휘한 철도인, 이동진 기관사


 이동진 기관사는 북한군의 탄약과 병기를 실은 열차를 오관터널(전라선 서도역과 남원역 사이) 안에서 고의로 충돌시켜 북한군의 군수물자 수송을 저지했다고 합니다. 그뿐만 아니라 한국 최초로 철도 무사고 운행 100만km돌파의 타이틀을 가지고 있는 철도인이기도 합니다. 위기의 순간에 나온 결단력, 그리고 100만km의 거리를 무사고 운행한 침착함은 후대를 살아가는 우리도 꼭 본받아야 할 점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전쟁의 포화 속에 중앙선 철도를 지켜낸 철도참전용사 김노한 기관사


 마지막으로 김노한 기관사는 경북 풍기역 주재 기관사로 재직 중 1950년 6.25전쟁이 발발해 철도원의 신분으로 군사 수송 작전에 참가했습니다. 7월 26일에 북한군 점령하의 죽령역에 침투해 군수품 적재차량 8량 회수작전을 성공적으로 수행했고, 7월 30일에는 옹천~평은 간 내성천 철교 폭파 작전에 투입되어 공병대원 20명과 TNT50상자를 기관차에 싣고 작전을 수행했습니다. 

 김노한 기관사의 활약상을 보면서 이분들은 비록 전투에 직접 임하지는 않았지만, 그에 못지않은 중요한 임무를 맡아 큰 공로를 세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국군 장병의 발이 되며, 우리 국민의 희망을 싣고 달리는 열차를 책임졌던 이들, 자랑스러운 철도영웅입니다.


▲ ‘호국의 길’의 시작


▲ 6.25전쟁 당시 딘 소장을 구출하기 위한 상황을 재현한 모습


 철도영웅을 만나고 나면 다음으로는 ‘호국의 길’이 이어집니다. 앞서 말씀드린 딘 소장 구출작전에 자원한 김재현 기관사와 황남호, 현재영 기관조사의 고귀한 희생정신과 투철한 사명감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인데요, 구출 당시의 급박한 상황을 모형으로 재현해놓아 글만으로는 느끼기 어려웠던 현실감을 경험케 합니다.


 바로 이어지는 ‘호국의 숨결’에서는 1차 구출작전에 참전한 김재현 기관사와 황남호, 현재영 기관조사가 작전지역인 대전역에서 옥천으로 철수하던 도중, 북한군의 집중사격을 받아 김재현 기관사가 가슴에 관통상을 입고 순직하는 모습을 재현하고 있습니다.

미카129호의 기관실 모습으로 당대의 상황이 현재 눈앞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인 것처럼 생생했습니다.



▲ 미카 129호에 얽힌 사연을 재구성한 애니메이션


 지금까지 미카129호와 철도영웅들에 대해 알아봤다면, 첫 번째 객차의 마지막에서는 미카129호와 딘 소장 구출 작전, 그리고 김재현 기관사의 이야기를 재구성한 애니메이션의 요약본을 보며 철도영웅들의 희생을 더욱 가까이에서 보고 들을 수 있습니다.

호국철도기념관을 방문하기 전 제가 그랬듯이 여러분께서도 애니메이션 속 주인공처럼 그동안 철도영웅을 비롯한 6.25전쟁 유공자에 대해 잘 알지 못했을 수도 있지만, 알고 보면 그들은 우리처럼 평범한 사람었습니다. 그들에게도 아내와 자식이 있었고, 꿈과 미래가 있었다는 사실을 우리는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 역사와 함께 달려온 철도영웅들


 벽면을 빼곡하게 채운 이름들이 모두 나라를 위해 끝까지 철도를 포기하지 않은 철도영웅이라는 것은 절로 눈시울을 붉어지게 합니다. 한 명, 한 명의 이름을 모두 읽는 것만 해도 오랜 시간이 걸릴 정도로 정말 많은 철도인이 전쟁으로 인해 목숨을 잃었고, 그들의 가족 역시 반세기가 지난 지금도 여전한 아픔을 겪고 있습니다. 

 글의 서두에 언급했듯이 우리가 일상적으로 이용하는 기차는 철도영웅들의 용기와 희생이 있었기에 지켜질 수 있었습니다. 평범한 생활 속에서 감사함을 느끼는 게 호국보훈을 실천하는 가장 쉽고도 중요한 방법이 아닐까요? 


▲ 철도와 함께한 명예로운 철도인


▲ 철길 따라 떠나는 여행


 지금의 철도를 있게 한 명예로운 철도인을 설명하고, 기차여행에 대해 안내하며 호국철도기념관은 종착지로 향하게 됩니다. 밖에서 봤을 땐, 규모가 크지 않아 보였지만, 기념관 내부를 다 둘러보고 나니 무엇 하나 쉽게 잊히지 않을 이야기들로 가득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호국철도기념관을 방문했을 때, 비슷한 시간에 입장한 방문객이 있었습니다. 저와 비슷한 나이대로 보였는데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기념관을 찾아 아주 진중하게 전시물 등을 살펴보는 모습이 인상적으로 느껴졌습니다. 마침내 기념관의 출구가 보였을 때쯤 함께 기념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보고자 인터뷰를 요청했고, 흔쾌히 수락하여 기념관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자리를 잡고 짧지만 진심 가득한 대화를 나눌 수 있었습니다. 


▲ 부산외대 3학년 임희진씨 인터뷰


호국철도기념관에 대해 알고 있었나요?

 몰랐습니다. 부끄럽지만 전쟁 시 철도가 중요한 역할을 했다는 사실도 이전까지는 잘 알지 못했습니다. 우리가 접하는 전쟁물은 대부분 픽션이 가미되어 있고, 철도의 중요성이나 물자 수송 시 어려움 등을 제대로 알려주지 않습니다. 그런데 오늘 호국철도기념관에 와서 실제로 보니 철도가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했고, 그 중심에는 철도인들이 있었기에 가능했구나 하는 사실을 알게 되어 좋았습니다.


기념관 관람을 해보니 어떤가요?

 실제로 전쟁 중에 쓰인 열차를 복원해 둔 것이 좋았습니다. 그 당시를 느껴볼 수 있어서 더 크게 와 닿았던 것 같아요. 기념관 내부에 있는 내용도 알찼고, 더하거나 덜하지 않으면서 정말 알아야할 이야기만 볼 수 있게 한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또, 일반 국민들에게 6.25전쟁 때 희생하신 기관사 분들이 잘 알려지지 않았는데, 그 분들의 공로를 알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놓았다는 게 큰 의미가 있는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오늘 만난 철도영웅들께 하고 싶으신 말씀 부탁드립니다.

 이제야 감사의 인사를 전하게 되어 부끄럽게 생각합니다. 건사할 가족을 두고 철도로 향하는 발걸음이 얼마나 무거웠을 지 감히 상상을 못하지만, 철도영웅의 희생이 있었기에 현재를 살아갈 수 있다는 것을 항상 마음에 간직하겠습니다. 


▲ 당당한 모습의 호국철도기념관 전면


 호국철도기념관은 미카형 증기기관차 129호와 호국관, 역사관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연중무휴입니다.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여도 좋고, 홀로 여유를 가지고 방문해도 좋을 듯합니다. 호국철도기념관은 언제든지 열려있으니 꼭 한 번 찾아보시길 바랍니다. 이밖에도 김재현 기관사가 치열한 전투를 벌였던 대전역에는 호국철도광장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오랜만에 고향에 발걸음을 할 때, 그리운 이와 다시 만나는 반가운 순간에, 설레는 마음으로 새로운 출발을 향해 가는 길에 철도는 항상 우리와 함께하고 있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광장에서, 혹은 기차를 바라보며 철도 영웅들에게 잠시 묵념의 시간을 가져보는 건 어떨까요? 



용사여, 철도참전용사여

 김구부


그대는 여기 돌아와 서 있다.

287위 그때의 꽃다운 영혼들이

여기 마치 거목처럼 서있다.

여기 마치 전진의 순간을 기다리는 철마처럼 당당히 서있다.


어디서 이제 돌아와 

그대들의 눈은 아직도 형형하게 불타고 있는가,

쉰 여섯해 전 그 충절의 의지가 다시 살아나

저 남산의 푸른 솔처럼 꿋꿋하고 싱싱한가?


(중략)


이제 그대의 이름으로 

천년 만대의 영화를 증거할 차례다.

이제 그대의 이름으로

굳건한 애국혼을 가슴에 새겨야 할 차례다.

그대 287위의 아름다운 영혼이여!

그대가 던진 56년의 세월이 

부강조국의 오늘을 이룩해 냈음을.

그대의 피어린 순국의지가

선진 조국의 오늘을 만들어 냈음을.


이제 우리들 모두의 마음의 뜰에 

무더기로 무더기로 무궁화 꽃을 피워 그대들의 영접하나니.

장한 용사여! 늘 푸른 철도참전용사여!

겨레의 영원을 위해 다시 우리 앞에 서시라!

다시 우리들의 거울이 되시라!



*참고자료

국립대전현충원 전시자료

KBS뉴스 6.25의 숨은 영웅 ‘철도 용사’

 




Posted by 대한민국 훈남훈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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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0년 6월 25일 북한의 기습 남침으로 발발한 6.25전쟁. 전쟁 개시 3일 만에 수도 서울을 내주고 낙동강 방어선까지 후퇴한 대한민국은 절체절명의 위기를 맞았습니다. 우리의 아름다운 국토는 북한군에게 무참히 짓밟혔고 대한민국의 운명은 바람 앞의 등불 같았습니다.


그러자 우리 국민들은 하나 둘씩 일어서기 시작합니다. 6.25전쟁 당시 모든 국민들이 힘을 합쳐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수호하기 위해 싸웠습니다. 전쟁의 최일선에서 싸운 군인과 경찰뿐만 아니라 철도인, 노무부대, 학도병, 유격대 등 많은 사람들이 각자의 위치에서 나라를 지키기 위해 싸웠습니다. 이러한 숨은 영웅들이 있었기에 우리는 국난을 극복 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 기사에서는 전장에서 목숨을 걸고 임무를 완수했던 철도인들의 활약을 다루고자 합니다. 철도인들은 6·25전쟁 당시 철도직원의 2/3인 약 1만 9,300명이 개전과 함께 참전해 막중한 임무를 수행했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철도인들의 숭고한 희생과 활약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전쟁에서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는 보급입니다. 철도는 6·25전쟁 당시 보급 임무를 수행 할 수 있었던 중요한 교통수단이었습니다. 때문에 철도와 관련된 전문적인 일을 하던 철도원들은 개전과 동시에 막중한 임무를 수행하게 됩니다. 6·25전쟁이 발발하자 철도원 1만 9천여 명은 교통부 산하 전시군사수송본부에 배속되어 참전하게 됩니다. 철도원들은 군무원 신분으로 군 병력과 군수물자 그리고 피난민들을 수송하는 중요임무를 수행했습니다.


하지만 철도원들이 맡은 임무는 매우 위험한 임무였습니다. 북한군이 우리의 보급과 수송을 차단하기 위해 철도를 공격했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철도인들은 목숨을 걸고 임무를 수행했습니다. 실제로 많은 철도인들이 전쟁 중 목숨을 잃었습니다. 6·25전쟁 철도원 287명이 수송임무수행 중 장렬히 전사했습니다.


▲ 딘 소장 구출작전을 수행하다 전사한 김재현 기관사


많은 철도인들이 전장에서 임무를 수행하다 쓰러져갔습니다. 많은 철도인들 중 김재현 기관사는 대표적인 호국영웅입니다. 김재현 기관사는 6.25전쟁 발발 이전인 1944년부터 대전철도국 소속 기관사로 재직합니다. 전쟁이 발발하자 김재현 기관사는 군무원 신분으로 참전하게 됩니다. 1950년 7월 김재현 기관사는 자원해서 일명 ‘딘 소장 구출 작전’ 임무를 수행하게 됩니다.


▲ 딘 소장 구출작전 당시 김재현 기관사가 운행했던 미카 3-129 기관차

(사진출처: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http://reporter.korea.kr/newsView.do?nid=148761551 )


1950년 7월 20일, 김재현 기관사는 황남호, 현재영 두 기관조사와 함께 기관차와 화차 1량을 연결한 열차에 미군 결사대원 30명을 태우고 미제24사단장 딘 소장 구출을 위해 대전으로 출발 합니다. 하지만 대전은 이미 북한군 수중에 넘어간 상태였습니다. 결국 구출작전에 실패하고 철수하던 길에 지금의 대전 판암동 부근에 매복해있던 북한군의 기습을 받습니다. 결사대원 27명이 전사했고 김재현 기관사도 전신에 8발의 총상을 입고 장렬히 전사했습니다. 


임무를 완수하기 위해 끝까지 운전대를 놓지 않았던 김재현 기관사. 김재현 기관사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기 위해 지난 1983년 철도인 최초로 국립서울현충원 장교묘역에 안장되었습니다. 지난 2012년 6월 26일, 미 국방부는 김재현 기관사에게 특별민간공로훈장을 추서했습니다.


▲ 호국철도인 김재현 기관사의 묘역.

김재현 기관사는 1983년 철도인 최초로

국립서울현충원 장교묘역에 안장되었습니다.

(사진출처=국가보훈처 블로그) 


김재현 기관사 외에도 적의 맹공격 속에서 중앙선 철도를 지켜낸 김노한 기관사 등 많은 철도 영웅들이 전장에서 목숨을 걸고 임무를 수행했습니다.


# 조국을 위한 그들의 숭고한 희생, 이제는 호국철도영웅들을 기억해야 할 때



▲ 대전역 코레일 본사 앞에 위치한 호국철도공원과

김재현 기관사, 황남호 부기관사, 현재형 부기관사 동상.

(사진출처 : 대전시 블로그, http://daejeonstory.com/6961 )


전쟁에서 가장 중요한 보급, 수송 작전을 수행했던 철도인들. 많은 철도인 들이 목숨을 바쳐 병력, 군수물자 그리고 수백만명의 피난민들을 수송하는 임무를 수행했습니다. 전쟁 중 장렬히 순국하신 철도인들은 지금 국립묘역에 잠들어 있으십니다. 김재현 기관사 철도인 최초로 국립서울현충원에, 현재영·장시경 철도원은 국립대전현충원, 황남호 철도원은 임실호국원에 안장되어 있습니다.


코레일은 지난 2011년 6.25전쟁에 참전, 전사한 철도인 287명을 기리는 추모제를 거행했습니다. 또 철도인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기 위해 대전역 코레일 본사 앞에 호국철도공원을 건립했고 김재현 기관사, 황남호 부기관사, 현재형 부기관사 동상을 세웠습니다. 지난 2013년 5월 30일, 대전국립현충원내에 ‘호국철도기념관’이 문을 열었습니다. 호국철도기념관에는 ‘딘 소장 구출작전’ 당시 김재현 기관사가 운전했던 참전 증기기관차 미카3형 129호 증기기관차가 전시되어 있습니다. 또 철도인들의 6.25전쟁 당시 활약에 대한 다양한 자료가 전시되어있습니다.


지금까지 철도인들의 활약은 크게 알려지지 않았고 큰 주목을 받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이제 우리는 기억해야 합니다. 철도인들의 국가를 위한 희생이 있었기에 오늘날의 대한민국이 존재 할 수 있었습니다. 6.25 전쟁의 숨은 영웅인 철도인들을 기억해주세요.



Posted by 대한민국 훈남훈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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