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산 안창호 선생 순국 80주기, '밥을 먹어도, 잠을 자도 민족을 위해…'
1894년, 16세의 나이. 청일전쟁으로 우리 땅이 파괴되는 모습을 보고 큰 충격을 받았던 도산 안창호 선생. 그는 교육자의 길을 걷기 위해 미국 샌프란시스코로 유학을 떠났습니다.
선생은 샌프란시스코에서 열악한 환경에서 살아가는 한인들의 권익을 보호하고, 공립협회를 만들었습니다.
이 시기에 태어난 첫째 아들의 이름, '필립'에는 '조국을 반드시 일으켜 세우겠다'는 그의 굳은 의지가 드러나 있습니다.
1907년 을사늑약이 강제로 체결된 이후 일제가 노골적으로 식민통치를 시작하자 선생은 다시 한국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는 인재 양성을 위해 대성학교를 세우고, 비밀결사 신민회를 조직하여 항일 독립투쟁을 추진하였습니다.
1912년, 선생은 샌프란시스코에서 러시아, 북미, 하와이, 만주 등지에 있는 한인들을 하나로 모으기 위해 '대한인국민회' 중앙총회를 조직했고, 민족의 힘을 기르고자 '흥사단'을 조직하여 국권회복 활동을 펼쳤습니다.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수립되자 안창호 선생은 내무총장 겸 국무총리 대리에 취임하여 연통제를 실시하고 독립신문을 발간하는 등 독립운동의 방략을 지도하였습니다.
"나는 밥을 먹어도, 잠을 자도 민족을 위해 먹고 잤으니, 앞으로 민족을 위해 일하고자 함은 변함이 없다."
- '앞으로도 독립운동을 할 작정인가'라는 물음에 대한 안창호 선생의 답
조국의 독립을 위해 헌신하던 선생은 1937년 6월 동우회 사건으로 체포되어 옥고를 치르다가 병을 얻었고, 출옥 이후 건강을 회복하지 못한 채 1938년 3월 10일, 만 59세를 일기로 서거하였습니다.
"공부 중에 심리를 화평하게 하는 공부가 가장 큰 공부이다… 언제든지 킵 스마일(keep smile)"
- 안창호 선생이 자녀들에게 보낸 엽서 중
2018년 3월 10일은 도산 안창호 선생 순국 80주기입니다. 일평생 독립을 위해 헌신한 안창호 선생을 기억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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