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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립서울현충원에서 대한독립군 무명용사 추모제가 열렸습니다.

 

일제에 의해 나라를 강제로 빼앗겼던 지난 날. 우리 민족은 무장독립운동을 통해 주권을 회복하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했습니다. 설령 일제의 총칼에 목숨을 잃게 되더라도, 독립을 향한 의지를 결코 꺾지 않았습니다.


현재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는, 이러한 희생정신을 본받고자 이들의 활동을 배웁니다. 대한독립군의 ‘봉오동 전투’, 김좌진 장군의 ‘청산리 전투’. 그리고 지청천 장군의 ‘대전자령 전투’ 등을 대표적으로 꼽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알고 있는 독립군은 채 전체의 10%도 되지 않습니다. 대부분의 독립군들은 이름도 성도 남기지 않은 채, 만주와 연해주 등 낯선 이역만리(異域萬里) 땅에서 그렇게 조국의 독립을 외치며 장렬하게 산화했습니다.


지난 10월 20일 오전 11시, 국립서울현충원 ‘대한독립군 무명용사위령탑’ 앞에서 ‘대한독립군 무명용사 추모제’가 거행됐습니다. 광복회의 주관으로 열렸던 이 추모제는 일제에 나라를 빼앗긴 후 조국의 독립을 위해 국내를 비롯한 만주, 연해주 등에서 항일독립운동을 전개하다 이름 없이 산화하신 독립군 무명용사의 넋을 기리는 행사입니다.


▲ 순국선열과 호국영령 및 대한독립군 무명용사에 대한 묵념


이날 행사에는 강만희 서울남부보훈지청장, 박유철 광복회 회장, 나중화 부회장 등 많은 분들이 참석했습니다. 추모제의 시작은 국민의례와 애국가 제창, 순국선열과 호국영령 및 대한독립군 무명용사에 대한 묵념이었습니다.


다음으로 박유철 광복회장의 개회사가 있었습니다. 박 회장은 “우리의 뜻을 아는지, 하늘도 추모제를 거행하기 좋게 밝은 햇살이 가득하다”며 “칠흑 같은 어둠 속에도 조국 광복을 위한 횃불을 높이 드신 님들을 높이 받든다”고 말했습니다.


▲ 박유철 광복회장의 모습


이어 그는 “님들의 희생으로 독립된 자주국가를 후손에 물려주실 수 있었으며, 반만년 조국을 위해 삼천리 강산에 무궁화를 다시 피게 하기 위해 목숨을 독립제단에 바치셨다”고 추모했습니다. 끝으로 그는 “우리 후손들이 님들의 숭고한 독립운동정신을 받들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추모사 이후, 제문봉독이 진행됐습니다. 제문봉독은 광복회 정재성 서울특별시지부장이 맡았습니다. 제문봉독에서 정재성 지부장이 대한독립군 무명용사에게 바치는 말 중 일부는 다음과 같습니다.


▲ 광복회 정재성 서울특별시지부장의 제문봉독


“대일본 항쟁기간 동안 망국의 한을 품고. 추위와 굶주림 속에서 조국의 자주독립을 위해 싸우다가 깊은 산골짜기, 눈 덮인 설원에 잠드신 님들을 추모합니다. 님들의 숭고한 독립정신은 봉오동, 청산리, 대전자령 전투로 이어지며 독립운동의 금자탑을 쌓게 되었습니다.”


“님들의 희생은 우리 대한민국이 발전할 수 있었던 근본입니다. 현재, 시대적 과업 앞에서 우리는 민족의 등불과 같이 이 나라와 민족의 자주독립을 위해 잠드신 무명용사들을 그리워 하고 있습니다. 영원히 기억하겠습니다. 이 나라를 위해 하늘에서 부디 지켜봐 주시옵소서.”


다음으로 참석자들의 헌화 및 분향이 있었습니다. 국가보훈처를 대표해서 강만희 서울남부보훈지청장이 대한독립군 무명용사 영전에서 깊은 감사와 존경을 표했습니다.


▲ 강만희 서울남부보훈지청장의 헌화 모습


이어 강만희 서울남부보훈지청장이 추모사를 낭독했습니다. 강 지청장은 “민족의 자주독립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친 님들의 영전의 삼가 머리 숙여 명복을 빈다”고 시작했습니다.


이어 그는 “아무런 연고도 없는 낯선 땅. 용사님들의 숭고한 정신은 우리 역사와 후손들의 마음 속 영원히 기억될 것”이라며 “이제 우리는 선열님들께서 물려준 나라를 위해 무엇을 할 것인지 깊이 생각해 보겠다”고 밝혔습니다.


대한독립군 무영용사의 영전 앞에서, 이들을 대표하는 노래인 ‘독립군가’를 3.1여성합창단과 함께 제창했는데요. 독립군가의 가사는 다음과 같습니다.


▲ 다함께, 독립군가를 4절까지 불렀습니다.


 신대한국 독립군의 백만용사야 조국의 부르심을 네가 아느냐

 삼천리 삼천만의 우리동포들 건질이 너와 나로다.


 나가 나가 싸우러 나가 나가 나가 싸우러 나가

 독립문의 자유종이 울릴 때까지 싸우러 나아가세


이번 추모제의 끝은 조총발사와 조영진 애국지사의 만세 삼창이었습니다. 조영진 애국지사께서 선창을 했고, 참석자들은 함께 ‘만세’를 부르며 이번 추모제를 마무리했는데요.


▲ 만세 삼창을 끝으로 이번 추모제는 마무리됐습니다.


이번 추모제의 취재를 다녀오며, 역사 속에서 많이 배웠던 독립군과 독립군을 이끈 장군들 외에도 수 없이 많은 독립군이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나라를 위해 산화한 모든 독립군들을 추모하며 감사와 존경의 말을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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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대한민국 훈남훈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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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해 한용운 선생의 입적 73주기를 맞아 그의 업적을 기리는 「만해 추모재」가 지난 6월 29일(목) 오후 4시 서울 AW 컨벤션 센터에서 열렸습니다. 이날 추모재에는 재단법인 선학원 이사장 법진스님과 엄재룡 성북문화원 이사, 선진규 정토원 원장, 김영배 성북구청장, 더불어민주당 유승민 국회의원 등이 각계 인사와 유족을 비롯하여 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엄숙한 분위기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추모사와 한용운 선생을 기리는 문화 행사가 이어져]

이번 추모재에서는 그의 업적과 숭고한 뜻을 기리기 위한 문화 행사가 이어졌습니다. 

추모사에서 국가보훈처 구남신 서울북부보훈지청장은, “스님의 업적과 실천의지는 귀감이 되기에 충분하며 스님의 행적을 전하고 계승해야 하는 이유가 이 자리에 있다.”고 말하며, “분단국가라는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운 이 시대에 한용운 선생께서 몸소 실천하며 보여주신 애국정신은 우리 국민이 화합하고 나아가는 원동력이라 생각 된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재) 선학원 이사장 법진 스님은, “한용운 선생의 발자취를 돌아보는 일은 의미가 있고, 널리 계승해야할 일”이라고 말하며 참석자들에게, “종교와 이념의 갈등을 넘어 부처님의 자비와 은혜가 함께 하시길 기도한다”고 전했습니다.

 

추모사에 이어 헌화 행렬과 영산합창단과 앙상블 시나위 공연이 이어졌습니다. 공연은 한용운 선생의 삶과 그의 애국정신 그리고 시인시절 발표한 문학작품을 바탕으로 한 것이었는데, 개인적으로 감명 깊게 보았습니다. 뒤이어 만해 한용운 추모 전국청소년 문예공모전에서 입상한 두 학생의 시 낭송이 있었는데요. 학생들이 낭송하는 시를 들으며, 일제강점기 당시 나라의 독립을 위해 헌신한 한용운 선생의 뜻이 전달되는 듯했습니다. 



[한용운 선생, 그의 삶은 어떠했는가]

<님의 침묵>으로 잘 알려져 있는 만해 한용운 선생은 독립운동가이자 승려이며, 그리고 시인으로서 항일독립운동에 앞장서며 늘 올곧은 삶을 살다가 생을 마감하셨습니다. 불교를 통한 화합의 정신을 보여주며 독립운동에 힘쓰셨는데요. 충남 홍성에서 출생한 그는 16세가 되던 1896년, 설악산 오세암(五歲庵)에 들어갔습니다. 다른 세계에 대한 관심으로 시베리아 등지를 여행하기도 했던 한용운 선생은 귀국 후 설악산 백담사로 들어가 출가하여 승려가 되었습니다.


이후 <조선불교유신론>을 백담사에서 탈고하며 한국 불교의 개혁 방안을 제시하기도 하였는데요. 친일 승려를 비롯한 친일파들을 거침없이 규탄하며 일제에 항거한 독립운동을 이어갔습니다. 


1919년 3.1운동 당시, 한용운 선생은 민족대표 33인을 대표하여 인사말을 함으로써 독립선언식을 끝내고 만세삼창을 외쳤는데요. 이 일로 일본 경찰에 체포되어 서대문형무소에 투옥되어 3년간의 옥고를 치렀습니다.  그는 일제의 무력에 굴복하지 않고 독립에 대한 강한 염원을 이어나갔습니다. 


선생은 독립을 목전에 둔 1944년 6월 29일 입적하였습니다. 정부는 고인의 공훈을 기려 1962년,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을 추서하였습니다.

‘언제나 우러러 합장하게 하여 주소서 님이시여 님이시여’ 

추모제에 다녀와서, 평생 독립을 염원했던 한용운 선생의 뜻을 다시금 생각해 보게 되었던 뜻깊은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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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대한민국 훈남훈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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