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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터 여러분, 안녕하세요! 며칠 전이었던 6월 6일 현충일, 여러분은 무엇을 하셨나요? 조기를 게양하고 지금 우리의 안녕을 위해서 희생하신 순국선열을 떠올리며 그분들께 감사하는 시간을 가지셨나요?



현충일은 우리나라를 위해 목숨 바친 순국선열들과 국군 장병들의 넋을 기리기 위하여 1956년에 정해진 기념일인데요. 저는 지난 6월 6일 현충일에, 정말 뜻 깊게도 제62회 현충일 추념식에 국가보훈처 온라인 기자단 소속 취재기자로 가게 되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습니다!


 ▲ 피우진 국가보훈처장 발신인의 제62회 현충일 추념식 초청장


▲ 피우진 국가보훈처장 발신인의 제62회 현충일 추념식 초청장과 PRESS비표

  

이번 제62회 현충일 추념식은 서울 동작구에 위치한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오전 9시 55분부터 거행되었는데요. 취재 기자로 간 저는 그보다 한 시간 전인 9시까지 도착하여 대통령까지 참석하시는 중요한 행사인 만큼 검색대를 거쳐 ‘PRESS’비표를 받고서야 추념식장 안으로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국립서울현충원의 정문에서 추념식이 열리는 행사장 안으로 들어가기까지는 길목마다 헌병 분들이 배치되어 있었기 때문인지, 추념식에 걸맞게 조금 무거운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 오전 10시 사이렌이 울리자 모두 묵념하며 추모하는 모습

  

식전행사가 끝나고, 대통령 내외가 입장한 후인 오전 10시에는 사이렌소리와 함께 모두 일어나 1분간 묵념하며 고인들을 추모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 때 울린 사이렌 소리는 비단 우리가 위치했던 국립서울현충원에서 뿐만이 아니라 서울 18곳을 비롯하여 부산, 대전, 광주 등 전국 225곳의 주요 도로에서도 차량들이 일시정차하여 묵념에 동참할 수 있도록 전국에서 울렸습니다. 


 이후 대통령내외를 포함하여, 해양특공대 경찰공무원으로 인명구조 중 순직하신 故박권병씨의 배우자 심지희 씨와 소방공무원으로 인명구조 중 순직하신 故강기봉 씨의 부친 강상주 씨, 그리고 세월호 희생자의 모친 등의 헌화분향이 진행되었고, 추념영상이 상영된 후 문재인 대통령의 추념사가 진행되었습니다.

 

▲ 문재인 대통령의 추념사 장면

 

이번 추념식의 슬로건인 ‘나라를 위한 희생과 헌신, 강한 안보로 보답하겠습니다.’ 에 걸맞게 문재인 대통령의 추념사는 힘 있는 어조와 강한 의지가 보이는 목소리로 진행되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금까지 독립운동가와 그의 후손이 제대로 된 예우를 받기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렸다면서, 오죽하면 독립운동을 하면 삼대가 망하고 친일을 하면 삼대가 잘 산다는 말이 있을 수 있냐면서 애국의 대가가 말 뿐으로 끝나서는 안 된다고 추념사를 열었습니다. 또한 독립운동가, 그리고 그 독립운동의 한 장면이라도 더 찾아내어 기억하고 기리겠다며, 한 뼘의 땅이라도 더 지키기 위하여 목숨 걸고 지키기 위해 목숨 바친 군인들과 주민, 그리고 학생들의 애국에 감사하며 


이제는 국가가 제대로 응답할 차례라고 말을 이어갔습니다. 오늘날 조국을 위한 헌신과 희생은 전장에서 뿐만이 아니고 당시 독일에서 조국 근대화의 역군이 되어준 탄부와 간호사 분들이 이뤄낸 한강의 기적에 감사하며, 이제는 노인이 되어 당시 가난했던 조국을 부양하기 위하여 애썼던 그분들께 마음의 훈장을 달아드린다며 그들에 대한 합당한 예우를 할 것을 약속했습니다. 나아가 오늘의 대한민국을 있게 한 모든 것은 ‘애국’이라고 강조하며 보수와 진보로 나눌 수 없으며 오늘날 대한민국의 통합에 이념갈등을 끝낼 세대로 지금 우리 세대를 짚으며, 국민통합을 위하여 ‘보훈’을 강조하였습니다. 


또한 보훈 정책의 꾸준한 발전과 그 영역의 확대를 언급했지만, 아직 애국지사들의 공적에는 많이 미치지 못한다며 한걸음 더 나아가 국가보훈처의 위상부터 달라지게 하겠다면서 박수갈채를 받기도 하였습니다. 

 


▲ 문재인 대통령의 국가유공자증 수여 장면

 

이후에는 문재인 대통령이 국가유공자증을 직접 수여하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열일곱의 나이에 소년병으로 참전하였던 6.25참전유공자 육군병장 이태윤씨와 포병으로 참전했던 육군병장 박용규씨, 순직 해양경찰공무원 故박권병씨의 배우자 심지희씨, 그리고 순직 소방공무원 故강기봉씨의 부친 강상주 씨 등 대통령 명의의 국가유공자 증서를 수여받았습니다. 


그 이후 6.25참전용사인 박용규 씨의 아들인 박종철 씨가 아버지를 모시고 무대에서 직접 편지 낭독을 하였습니다. 그간 아버지께서는 국가를 지켜냈다는 자부심만으로 살아왔는데 드디어 대통령께서 직접 국가유공자증을 수여하시고 병역명문가로서 선정되며 예우를 받아 전날 밤 잠도 한숨 주무시지 못했던 아버지의 지난 밤을 언급하며 돌아가신 모든 그 분들을 대표해 이 자리에 섰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영부인은 눈물을 보이고 진행을 하던 아나운서도 목이 메는 등 박종철씨의 편지 낭독은 보는 이의 눈시울을 붉혔습니다. 

 

▲ 박종철씨와 함께 박용규씨를 부축하며 내려오는 문재인대통령

 

이후 배우 이보영씨의 추모헌시 “넋은 별이 되고”의 낭송이 있었고, 뮤지컬 배우 카이씨와 정선아씨가 현충의 노래인 “조국을 위하여”를 연합합창단과 함께 합창하며 제62회 현충일 추념식은 그 막을 내렸습니다. 

 

 추모헌시“넋은 별이 되고”를 낭송하는 배우 이보영씨


 뮤지컬 배우 카이씨, 정선아씨와 합창단이 “조국을 위하여”를 부르는 모습

 

개인적으로도 국가보훈처 온라인 기자단이 되고 나서 나간 첫 행사 취재였으며, 그것도 손에 꼽는 아주 큰 행사였던만큼 현장에서 정말 많은 것을 느낄 수 있었던 제62회 현충일 추념식이었습니다. 과거의 순국선열 분들께만 감사하는 것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현재 우리나라를 위해 헌신, 희생하신 분들도 기릴 수 있었던 굉장히 뜻깊은 추념식이었다고 생각됩니다. 대통령의 추념사처럼 애국을 보훈으로, 그리고 애국자들에 대한 합당한 예우가 더욱 잘 이루어질 수 있기를 바라며 이번 기사를 마치겠습니다. 

 

▲ 행사를 마치고 헌화하는 김선아기자(본인)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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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대한민국 훈남훈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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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김준식

    2017.06.17 23: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십니까? 충남 아산에 거주하는 보훈 분야에 정말 관심이 많은 대학생, 김준식입니다.
    제가 특히 보훈(나라사랑 정신) 선양과 홍보 쪽에 관심이 많아 '이달의 보훈인물' 정책 홍보 카페의 고문을 맡고 있습니다.

    지금도 훈터 블로그를 자주 방문해서 기자단 분들께서 쓰신 기사 내용과 함께 나라사랑 관련 게시물들을 많이 접하고 있는데요. 특히 이번에 김선아 기자님의 기사가 올라와서 한 마디를 드리고 싶어서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솔직히 이번 기사와 관련된 내용은 아니지만, 예전에 윤희순 의병장 등 여성 독립운동가를 주제로 쓰신 기사의 내용에 대해 잘 봤다는 인사를 드리고 싶었는데, 기자님의 다른 기사 내용에 덧글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사실 나라를 지키는 데 남자와 여자의 차이가 어디 있겠습니까만, 제가 잘 아는 한 보훈처 관계자 분의 말씀을 인용하면 나라가 어려울 때 자신의 오빠를, 남동생을, 남편을 전장 등에 보내고 힘든 시기를 잘 견뎌내신 이 땅의 여성 분들도 진정한 애국자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제가 요즘 남성이기 때문에 잘 몰랐을 여성 분들의 위대한 업적과 여성의 위상 등에 대해서도 관심을 기울여 자료 등을 통해 학습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제가 개인적으로 이 내용도 그 때(그 기사가 나왔을 때) 바로 남겼어야 했는데, 저도 바쁘다는 핑계로 차일피일 미루다 이번 기회에 확실히 그 인사를 전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김선아 기자님 외 모든 훈터 기자단 분들께서도 나라사랑의 정신이 많은 국민들께 이어질 수 있도록 좋은 기사를 많이 남겨 주셨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 봅니다. 그리고 모든 훈터 기자단 분들과 보훈처 관계자 분들께서도 항상 하시는 모든 일마다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진심으로 기원드리며, 저의 글을 여기서 줄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2017. 6. 17. 충남 아산에서 역사와 문화, 나라사랑 분야에 관심이 많은 대학생, 김준식 드림.

    • 대한민국 훈남훈녀 2017.06.25 11: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관심 감사합니다

    • 김준식 2017.06.26 00: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관계자 분께서 좋은 답변을 달아 주시니 정말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저는 솔직히 이 내용이 김선아 기자님께 전달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썼는데, 혹시 저의 의견을 김선아 기자님께 직접 전달 해 주실 수 있는지 여쭤봐도 될까요?

  2. 김선아

    2017.06.26 11: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준식님 안녕하세요, 훈남훈녀 온라인기자단 10기 김선아입니다! 답변이 늦어 죄송합니다~ 제 기사를 좋게 봐주셔서 감사하고 앞으로 더 좋은 기사 쓰도록 하겠습니다. 알차고 즐거운 방학되세요😊



2017년 6월 6일 화요일 오전 10시경, 제 62회 현충일 추념식을 맞아 국립서울현충원 현충문 앞 광장은 많은 국민들로 북적였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6.25전쟁 참전용사, 국가유공자 및 자녀, 국회의원, 학생 등이 참석하여 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날씨임에도 광장은 이른 아침부터 활기를 띄었습니다. ‘6월은 호국보훈의 달’이라는 말을 생생하게 실감할 수 있는 자리였습니다. 


현충일 추념식은 범정부적인 추모행사를 전국적으로 거행하여 온 국민이 나라와 국민을 위해 헌신·희생하신 분들을 추모하고 그 위훈을 기림으로써 국민의 애국정신을 고취하는 데에 그 목적이 있습니다.(출처: 국가보훈처) 이러한 목적에 부합하듯, 이 자리에 모인 국민들은 남녀노소의 구분이 없었으며 애국심을 가진 국민이라면 누구나 그 뜻을 함께 할 수 있는 행사였습니다.


현충일 추념식 식순입니다. 


 · 개식

· 국민의례

  - 국기에 대한 경레

  - 애국가 제창(1~4절)

  -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 헌화 및 분향

· 추념영상 상영

· 추념사

· 국가유공자증서 수여

· 추념공연

· 현충의 노래 제창

· 폐식  


그럼 지금부터 식순에 맞추어 제 62회 현충일 추념식 진행 과정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추념식의 개식을 한 이후에 전 국민의 국민의례가 있었습니다. 국기에 대한 경례 이후 애국가를 1절부터 4절까지 빠짐없이 불렀는데, 한 마음 한 뜻으로 노래를 부르는 국민들의 목소리가 조화로우면서도, 오늘 이 자리에 모인 계기가 국가의 아픈 역사와 그로 인해 희생하신 분들의 넋을 기리기 위함 때문인지 한 편으로는 슬프게 들려오기도 했습니다. 그 후로는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이 있었습니다. 오전 10시에 맞추어 온 국민의 묵념과 함께 조총 발사가 있었습니다.


다음으로는 헌화 및 분향의 시간을 보냈는데,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차례로 헌화를 하고 분량을 하였습니다. 대통령이 놓은 한 줌의 향 위로 피어오르는 향이 마치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넋처럼 느껴져 한 동안 눈을 떼지 못했습니다. 대한민국의 국민으로, 자주국가의 국민으로 지금 이 땅에 있을 수 있기까지 얼마나 많은 분들의 희생과 업적이 있었는지에 대해 다시 한 번 돌아보게 된 시간이었습니다.


▲ 국기에 대하여 경례하는 국민들

           

▲헌화 및 분향을 하는 문재인 대통령

 

▲ 헌화 및 분향을 하는 김정숙 여사


이후로는 ‘나의 조국 대한민국’이라는 추념 영상이 상영되고 이어 문재인 대통령의 추념사가 있었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국가유공자와 유가족 여러분, 

예순 두 번째 현충일을 맞아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의 

거룩한 영정 앞에 깊이 고개 숙입니다.

가족을 조국의 품에 바치신 유가족 여러분께 위로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국가유공자 여러분께 충심으로 경의를 표합니다.


……


국회가 동의해준다면 국가보훈처의 위상부터 강화하겠습니다.

장관급 기구로 격상하겠습니다.

국가유공자와 보훈대상자, 그 가족이 자존감을 지키며 살아가실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국가를 위해 헌신하면 보상받고 반역자는 심판받는다는 흔들리지 않는 믿음이 있어야 합니다.

그것이 국민이 애국심을 바칠 수 있는, 나라다운 나라입니다.

애국이 보상받고, 정의가 보상받고, 원칙이 보상받고, 정직이 보상받는 나라를 만들어 나갑시다.

개인과 기업의 성공이 동시에 애국의 길이 되는 정정 당당한 나라를 만들어 나갑시다.

다시 한 번 순국선열, 호국영령, 민주열사의 애국헌신을 추모하며, 명복을 빕니다.

감사합니다.


2017년 6월 6일 제 19대 대한민국 대통령 문재인.”

 

▲ 추념사를 연설하는 문재인 대통령


모든 문장이 감명 깊고 의미 있었지만, 그 중에서도 특히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의 위상을 격상하고 반역자는 그 잘못을 가리어 심판해야 한다는 대통령의 말씀이 오늘 추념식의 의미를 가장 잘 대변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 다음 식순으로 국가유공자 증서를 수여하셨습니다. 그 대상자는 “6·25 참전유공자 이태윤, 공상군경 김경렬, 해양경찰공무원 고(故) 박권병, 소방공무원 고(故) 강기봉, 625참전유공자 박용규”의 총 다섯 분이었습니다. 


▲ 국가유공자증서 수여 1


▲ 국가유공자증서 수여 2


이후로는 총 세 차례의 추념공연, 순서대로 추모곡 「모란이 피기까지는」, 추모헌시 「넋은 별이 되고」, 대합창 「조국을 위하여」가 진행되었습니다. 추모헌시가 끝난 후 대합창이 시작되기 전 그 사이에는 어렸을 때 전쟁으로 아버지 고(故) 강태조 일병과 사별한 딸이 아버지의 묘지를 방문하는 이야기가 방영되어 많은 사람들의 눈물을 자아내기도 하였습니다. 실제로 전쟁을 겪은 앞 세대 분들에게도, 겪어보지 않은 젊은 세대들에게도 너무나 마음 아픈 사연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 추념행사 中 추모곡, 「모란이 피기까지는」


▲ 추념행사 中 추모헌시 「넋은 별이 되고」


▲ 추념행사 中 대합창 「조국을 위하여」


마지막으로 현충의 노래를 제창하며 추모식은 마무리되었습니다. 두 시간 남짓 진행되는 이 추념식에서 참으로 많은 눈물을 흘렸던 것 같습니다. 전쟁은 분명 겪은 사람에게도, 그 가족들에게도, 후세대에게도 너무나 가슴 아픈 상처로 몇 백, 몇 천 년의 시간동안 전해질 것입니다. 우리의 할 일은 그러한 아픔을 잊지 않고 호국영령과 순국선열의 희생을 기리고, 더 나은 대한민국을 위해 국민들 모두가 합심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행사가 끝나고 나오는 길, 호국영령을 위해 꽃 한 송이를 바쳤습니다. 집으로 향하는 마음 한 편이 많이도 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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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국선열과 국토방위에 목숨을 바친 이의 충성을 기념하는 날. 6월 6일 국립서울현충원에서 거행되었던 제62회 현충일 추념식을 다녀왔습니다. 이번 추념식은 “나라를 위한 희생과 헌신, 강한 안보로 보답하겠습니다” 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되었습니다.

 

▲ 제62회 현충일 추념식 식장


독립군가, 비목 등의 식전공연 이후 대통령께서 등장하시고 본격적으로 진행된 식은 이후 국민의례, 헌화 및 분향, 추념영상 상영, 추념사, 국가유공자증서 수여, 추념공연, 현충일 노래 제창 순으로 이어졌습니다. 

 

▲ 내빈들과 악수하는 문재인 대통령


 

▲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는 참석자들

 

▲ 내빈들과 함께 헌화 및 분향을 하는 대통령


대통령은 광복회 회장, 대한민국 625참전 유공자회장, 4.19 민주혁명 회장, 4.19혁명 희생자 유족회장, 대한민국특수임무유공자회장, 대한민국고엽제전우회장, 대한민국월남전참전자회장, 518민주화운동부상자회장 등과 함께 헌화 및 분향을 하였습니다. 


추념영상 상영 이후에 대통령은 추념사를 하였습니다.

 

▲ 추념사를 하는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은 추념사에서 국가를 위해 헌신한 모두가 대한민국이라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파독 광부, 간호사와 같은 분들을 호명하면서 이 분들의 헌신과 희생이 조국 경제에 디딤돌이 되었다고 하였으며, 이것이 애국이라고 하였습니다. 또한 이러한 애국을 합당하게 보답하고 예우하는 것이 국가가 해야 할 일이고, 정부를 대표하여 마음의 훈장을 달아드린다고 하였습니다.


또한 대통령은 애국의 역사를 통치에 이용한 불행한 과거를 청산하고 보훈이야말로 국민통합을 이루고 강한 국가로 가는 길이라고 말하였습니다. 국가보훈처를 장관급 기구로 격상함으로써 국가유공자와 보훈대상자, 그 가족이 자존감을 지키며 살아가실 수 있도록 하겠다는 말에 사람들의 박수로 인해 잠시 추념사가 끊겼다가 다시 이어지기도 했는데요. 애국, 정의, 원칙, 정직이 보상받는 나라를 만들어 나가자는 말을 마지막으로 대통령의 추념사는 마무리 되었습니다. 


이전보다 보훈을 강조하는 면모를 볼 수 있었으며 국가보훈처 위상 강화 언급은 안보의 기틀인 보훈을 더욱더 튼튼히 할 수 있다는 점에서 반가웠고 또 감사했습니다.

다음으로 대통령은 오늘날 대한민국이 있기까지 국가를 위하여 희생하였던 국가유공자에게 국가유공자증서를 수여하였습니다. 6.25참전유공자 이태윤님과 박용규님, 의무복무 중 GOP내에서 작전수행 중 지뢰폭발로 부상당했던 김경렬님, 해양특공대 경찰공무원으로 인명구조 중 순직한 故박권병님의 유가족, 소방공무원으로 인명구조 중 순직한 故강기봉님의 부친이 대상이었습니다. 

 

▲ 증서를 수여하는 대통령


이렇게 대한민국의 오늘을 이루는데 공헌과 희생을 한 이들을 애국정신의 귀감으로 삼아 널리 기릴 수 있어 다행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게다가 이전에 목함지뢰로 발목을 잃은 군인에 대한 기사를 보고 많이 안타까웠는데 이번에 국가유공자로 지정되었다는 사실에 기뻤습니다. 3대가 현역복무를 성실히 마친 병역명문가의 일원이자 6.25전쟁에 참전하셨던 박용규님도 대상이 되어 국가유공자증서를 받게 되었는데, 그 아들 박종철님이 아버지와 모든 참전용사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낭독한 편지는 구구절절 슬프면서도 애국의 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대통령은 이후 박용규님을 부축하여 자리로 안내하였습니다.

 

▲ 박용규 님을 부축하는 대통령


증서 수여 후에 추념공연과 현충일 노래 제창이 있었고 대통령은 학도의용군 무명용사탑에 헌화하는 것으로 이날 행사가 끝이 났습니다. 식이 끝난 직후 찾아간 무명용사탑에는 대한민국학도의용군회 회장과 임원들이 있었습니다. 경서호 회장은 이번이 처음으로 대통령이 무명용사탑에 헌화한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경 회장은 무명용사에 대한 정부의 관심이 매우 감사하다며 무명용사들 역시 현재의 대한민국을 이룩하는데 힘을 쏟았다는 사실을 알아달라고 말하였습니다.  


▲ 학도의용군 무명용사탑


 

▲ 무명용사 탑 앞에서 경서호 대한민국학도의용군회 회장


오늘날 대한민국에서 우리가 누리고 있는 자유는 선물처럼 주어진 것이 아닙니다.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희생과 헌신으로 이루어졌고, 그들의 피와 땀으로 지금 이 자리에 설 수 있게 된 것인데요. 24절기 중 망종에 제사를 지내는 풍습에서 유래한 현충일 추념식은 나라와 국민을 위해 헌신, 희생하신 분들을 추모하고 그 위훈을 기림으로써 국민의 애국정신을 고취시키고 있으며 나라사랑 정신을 기리도록 하고 있습니다. 산소 덕분에 숨을 쉴 수 있으나 평소에 그 중요성을 모르는 것처럼, 대부분 일상생활속에서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이들의 중요성을 모르고 지내고 있으나 이날만큼은, 아니 6월 호국보훈의 달 만큼은 자랑스러운 그분들을 기억하며 보내보는 것은 어떠할까요. 지금 우리가 있을 수 있는 기원이면서 국가를 지탱하는 기둥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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